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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LA BETTOLA

8월 여름 휴가에 도깨비여행으로 동경에 다녀왔습니다.

친구와 같이 갔는데, 안타깝게도 그 친구는 생선을 싫어하는지라,

생선이 안들어간 요리집만 골라가야 했죠.. 뭐.. 하지만..

여름엔 맛있는 생선도 별로 없으니 오히려 전화위복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첫날 점심을 먹은 곳이 긴자의 LA BETTOLA입니다.

아래 사진은 오픈 직전의 LA BETTOLA입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사진보다 훨씬

많았습니다만, 이것도 평일이라 한산한 편이라 이정도입니다.

한시간 전쯤에 미리가서 예약을 하고 긴자를 어슬렁거리다 돌아오면 대충 시간이 맞습니다.

아래 사진은 주방장인 오치아이씨의 캐리커쳐입니다. 귀여워서 한 장 ^^

에피타이저로 나온 빵과 하우스 와인입니다. 빵의 수준은 그럭저럭, 와인은 400엔치곤 괜찮았습니다.

알리오올리오에서 먹은 빵이 더 맛있었지만, 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빵먹으로 온건 아니니까요 ^_^;

오늘의 모듬 에피타이져.. 실패한 메뉴입니다. 맛있는 메뉴와 맛없는 메뉴가 20:80정도였습니다.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입니다. 환상의 맛입니다. 무슨 유명한 목장에서 직접 만든 치즈라고 메뉴에

적혀있었는데, 이렇게 신선한 치즈는 정말 처음이였습니다. 이때 넘 감동해서 최근에 국내에 가보는

이탈리안 식당마다 이 메뉴를 시켜봤는데, 이 맛에 흉내조차 내는 집이 없었습니다.

오늘의 베스트 메뉴입니다. 메뉴명이 와인졸임 비프 파스타였던듯합니다. 세상에 파스타먹고

울어보긴 처음입니다.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파스타에 대한 가치관이 무너지니까요.. 파스타가

오도로도 아닐진데 이런 맛이 가능하다니..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파스타는 과연 무엇이였던가..

초강추 메뉴입니다. 꼭꼭 시켜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고르곤졸라 파스타입니다. 최상의 고르곤졸라를 찐하게 써서 만들어서 냄새가 좀

독합니다만, 레드와인과 먹으니 환상의 매치였습니다. 이 역시 상상초월의 맛이였지만,

위의 와인졸임 비프 파스타엔 약간 못미치더군요..

오늘의 메인 디쉬입니다. 이건정말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돼지고기 스테이크 비스무리한 이름이였

던거 같습니다. 이것도 실패 메뉴입니다만.. 처음의 실패메뉴와는 의미가 좀 다릅니다. 처음엔

정말 맛이 없어서 실패였는데, 이번엔 전에 먹었던 메뉴가 넘 맛있어서 높아진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한 메뉴였습니다. 이걸 먼저 먹었다면 그렇게 실망하진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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