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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의 매운 라멘 전문 라멘집 몽고단멘 나카모토

이케부쿠로는 일본 최대의 라멘 격전지입니다. 수많은 집이 있는데 명점아닌 집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중에서 요즘 잘나간다는 나카모토에 가봤습니다.

이케부쿠로의 저녁 풍경

밤늦게까지 활기찬 분위기입니다. 젊음의 파워가 느껴지네요.

이런 집입니다.

니시구치 공원에서 좀 더 들어갑니다. 언제라도 길게 늘어서 있기에 발견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껍니다..

메뉴판

매운 맛이 전문이죠.

이런 상태의 라멘입니다.

일본사람이 아주 맵다고 하는 정도니 저한텐 뭐 평범한 수준이죠. 야채를 토핑해서 먹으면 괜찮을 듯 싶더군요. 밥하고 같이 먹어도 좋을듯하구요.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이 집 라멘이 줄서서 먹을정도로 정말 맛있냐 하면 그건 아니였습니다.. 단지 매운맛의 라멘이 아니라 숨겨진 뒷맛으로 신맛과 단맛이 있더군요. 매우면서도 새콤한 맛이 일본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비결인듯합니다만, 한국 사람인 저한테야 그런 맛이 너무 평범하죠. 제가 직접 해먹는 김치찌게도 이거보단 더 맛있습니다.

라멘으로 모든걸 표현하려는 시도는 참신하다고 봅니다만.. 굳이 그렇게까지 라멘에 집착해야할 이유를 못느끼겠습니다. 매운게 먹고 싶으면 그냥 김치찌게를 먹으면 되잖아요. 이 집 라멘을 먹고 라멘이 라멘다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한텐 세타가야 같은 집이 그런 집인거 같습니다.

면발은 이렇습니다.

명점의 반열에 들만하긴한데, 그래도 저와는 인연이 없는 집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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