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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등반기 part 1

후지산은 여름철인 7월, 8월 두달만 입산이 허가됩니다. 별거 볼거 없다고 하는 곳이지만, 그래도 기념삼아 올라가 줘야 할거 같아서 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밤에 올라가서 아침에 일출을 보는 코스가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 달력엔 표시가 안되어 있지만, 요즘이 오봉이라고 해서 일본의 휴가기간입니다. – 낮에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산 아래서 본 풍경

구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맑은 날에 올라가야 전망이 좋은데, 날을 골라서 갈수 있는 형편은 아니였죠. 차를 가지고 간 사람은 주차장에 세워두고 왕복 1700엔의 비싼 셔틀버스를 타고 산 중턱의 고고메까지 올라가야합니다. 주자장에선 더웠는데 고고메쯤가니 선선해 지더군요.

등산로 입구

한참을 아래로 내려가야 하더군요. 입구가 맞나 했는데, 맞습니다. 지금 나오는 사람들은 아마도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사람들이곘죠.

등산로 입구까지 가는 길의 풍경입니다.

산 중턱이라고 해도 2300미터라 고산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드디어 등산로 입구

이제 달려볼까요?

사람들이 많기도 하네요.

풍경

후지산 자체는 별거 없지만, 구름을 내려다 보는 풍경이 예술입니다. 올라가는 보람이 있더군요.

한참을 올라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드디어 나나고메까지 왔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나나고메까지는 아주 쉬웠습니다. 그냥 올라가면 되니..

신사도 곳곳에 있더군요.

파트 2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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