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가메 우동은 요즘 유행하는 사누키 우동 체인점입니다. 마침 저희집 부근에도 하나 생겼길래 다녀왔습니다.

이 집의 대표 메뉴 가마아게 우동

척봐도 공력이 딸려보이는 듯해 대표메뉴를 시켰습니다만, 역시나 성공적이네요. 이 흐물흐물한 면발을 붓카케로 먹어봤자 감동이 없죠. 그릇이 크게 보이는데 몇젓가락 먹으면 없습니다. 대신 가격도 230엔이였던가로 무척 저렴하죠. 본고장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 입니다.

토핑인 튀김

왼쪽의 치쿠와는 오뎅같은건데 그냥 그랬습니다. 오른쪽의 닭고기 튀김은 나름 괜찮았습니다만, 칼로리의 압박이.. 이 집 토핑은 비싼건 아닌데, 꽤 칼로리가 높은 재료뿐입니다. 물론 뎀푸라가 우동하고 잘 어울리긴 하는데 가슴이 아프더라는.. 이렇게 시켜도 490엔인가이니, 무척 저렴하죠. 맛도 하나마루같은 이상한 우동집에 비해 그래도 먹을만 하니, 비상시에 갈데 없으면 들릴만 하겠더군요.

쯔유

뭐.. 평범..

면 숙성 냉장고

공장제.. 이긴하겠지만 그래도 그나마 제대로 된 사누키 우동을 내는데는 이런 숙성 냉장고가 있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대도시엔 제법 체인이 들어서 있으니 혹시 배고플때 싸게 사누키우동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용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