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zy Blog.

이치란 나카스가와바타지점

후쿠오카에 도착한데다 전날 살짝 과음을 했으니 아침은 당연 돈코츠 라멘이여야겠죠.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나카스 가와바타지점의 이치란에 갑니다.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라무기라는 라멘용으로 특별히 제조된 밀가루를 쓴다고 해서요.

정문

정문이 어딘지 알기 힘들게 생겼습니다. 직원용 입구로 들어갈 뻔 했다는..

주문표

제 취향이 이렇습니다. 비전의 타레는 1/2만 했어도 괜찮았을뻔 했습니다. 맛은 둘째치고 라멘매니아가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취향이 이렇게까지 존중받는다는 것은 즐거운 일임에 틀림 없습니다.

내부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독서실처럼 생긴 실내입니다. 매니아층이 아니면 잘 이해가 안되실수도 있겠습니다.

물은 셀프

기본 라멘

얼마후 점심도 먹어야 하기에 한끼식사는 가급적 간단하게 먹고 있습니다. 보통이라면 사리추가는 기본이겠지만요.

면발

후쿠오카현에서 돈코츠 라멘을 위해 개발한 면발이라는 듯한데, 그래서인지 맛이 확실히 일반 면보다 낫습니다. 숙성면의 구수함과 바로 뽑은 면의 탄력을 겸비했습니다. 그치만 국물맛은 딴데랑 같기에, 그렇게까지 전체적인 임팩트가 크진 않더군요. 이치란말고 잇푸도도 같은 면을 쓰는 곳이 있다고 하는 듯한데, 이번엔 못가봤네요. 다음에도 가볼수 있을지 어떨지..

식권 자판기

기본 라멘이외에는 자리에서 따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식권을 뽑을려고보니 마스크를 쓴 고토마키랑 비슷하게 생긴 아가씨가 휙 지나가더군요.. 역시 후쿠오카는 뭔가 대단합니다. 별 계획없이 들렸지만, 들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치란의 니시텐진 지점

이 집도 전국유일하게 내는 메뉴가 있다는데, 뭐 굳이 먹을 필요까지야.. 그래봤자 라멘아니겠습니까..

흑돼지 교자 전문점.

길가다 보니 이런 집도 있네요. 마왕이라는 프리미엄 소주가 싸서 혹했습니다. 저녁때 시간되면 들려서 교자나 한접시할까 했는데, 결국 계획이 어긋나고 맙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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