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를 먹고 난후에 산노미야 역으로 향합니다. 루미나리에를 안내해 줄 친구와 만날 약속을 해서요.
산노미야 역의 전구 장식
고베 답습니다.
친구를 만나서 루미나리에를 보러 이동했는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네요.
루미나리에까지 기다리는 줄
이런 상태로 1시간 반정도 가다 서다했습니다. 완전 돌아가시는 줄.. 어느 정도 사람들이 있을줄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많을 줄이야.. 중간에 화장실도 못가고 사먹지도 못하기에 미리미리 해결한 후에 줄을 서시는게 좋습니다.
아마도 중간쯤 와서 찍은 사진..
움직일 틈은 생겼지만, 아직 갈길은 멉니다.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 루미나리에
가까이서 본 모습
어두운 공간에 펼쳐진 종교적이고 엄숙하기까지한 빛의 풍경은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몇천명이 희생된 한신 대지진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행사라서인지 비장한 느낌도 있습니다. 뭐.. 한참 기다려서 감동이 커진걸수도 있겠지만요..
안으로 계속 들어가서..
같은 모양의 장식이 이어져있습니다. 낮에도 이 부근을 돌아다녔는데, 이런게 언제 이렇게 순식간에 설치된건지 모르겠습니다.
기나긴 터널을 빠져나와서 만난 것은 빛의 성입니다. 천국을 이미지한 듯했습니다.
성의 안쪽
성벽
안의 궁전
모금함이 있습니다. 다들 동전을 던져서 종을 맞추더군요.
벽
벽
아름답습니다. 주말이 아니라 평일에 사람들이 좀더 적을때 왔으면 더 좋았을 뻔 했습니다.
모금함
이런 훌륭한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니, 성의껏 헌금을 하지 않을수 없지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행사가 계속 될수 있도록요..
이것으로 루미나리에는 끝이지만, 뒷편으로 포장마차들도 있고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어서 가는 길에 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