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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 스시 우메

우메는 이촌동에 있는 스시집입니다. 그 동네가 일본사람들이 많아서리, 스시집을 비롯한 일식집들이 꽤 있습니다. 원래 인기가 많았던 – 그래서 항상 줄이 길었던 – 기쿠에서 일하시던 박부장님이 바로 근처에 분점을 냈다고 하더군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인지 기꾸보다 예약이 더 쉽더라구요. 주말에 잠시 시간을 내어 다녀왔습니다.

짜왕무시

워낙 오래전에 방문한 것이라 스시 이름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래서 이 집에 대해 전반적인 것을 미리 설명을 드리자면, 스시집 치고 가격이 높지 않고 서비스가 후한 편이고, 스시가 아닌 사시미+니혼슈를 시키면 더 더욱 만족도 높은 식사를 할 수 있는 집이더군요. 물론 그 경우 4명 한테이블을 채워야겠지만요. 멀리서 찾아가기에는 위치가 애매하긴 하지만, 가끔 스시가 무진장 땡길 때 가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격대비로 좋긴한데, 가격을 빼고 생각하면 부족한 점이 분명 있습니다. 입안에서 바다의 풍경이 펼쳐지는 황홀한 스시를 기대하시면 안된다는..

쯔끼다시

특이하게 고추가..

방어와 도미

아마도 자신할수는 없지만 대충 그랬을껍니다.

오토로

광어

가츠오

하모

전복

개불

아마에비

관자

아까가이

조개

가지

타코

우니

네기도로 군함말이

다마고

우나기

멜론

더 쥐어달라고 하면 더 쥐어주실 듯했지만, 이쯤에서 그만뒀습니다.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만, 규베에 다녀온지 얼마 안되었던 때여서 그다지 감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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