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집에서 저녁을 먹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잠시 케익집에 들려 디저트용 케익을 사는 일이 많아졌네요. 맛있는 디저트 가게가 많은 동경이라 저녁식사가 더욱 즐겁습니다.
긴자 안젤리나의 몽블랑
일본 몽블랑의 스탠다드라고 할 수 있겠죠. 요즘 기준으로 보면 너무 단맛이 강한 감이 있지만, 쇼핑하면서 먹으면 딱 적절한 정도입니다. 간만에 먹으니 맛있네요
시로쿠마 라멘
북해도에서 유명한 백곰 시오 라면을 집에서 만들어봤습니다. 가격에 비해 상당히 괜찮은 맛입니다. 야식으로 딱 좋아서 밤 늦게 배가 고플때 자주 끓여먹게 되더군요.
봉지
네.. 귀엽귀엽입니다.
뒷면
흰곰이 라면을 끓이고 있네요.
럼으로 절인 무화과를 초콜렛으로 코팅한 것
우연히 마트에 들렸다가 발견했습니다. 술안주로 괜찮았는데, 가격이 좀 쎄긴하더군요.
긴자 다마야의 이치고 다이후쿠
금방 만든 이치고 다이후쿠입니다. 다이후쿠하면 떡안에 이런 저런 게 들어가있는 디저트를 말하는 것이죠.
내부 모습
큼지막한 딸기가 들어있어서 더욱 맛있습니다. 가끔 땡기더군요.
이나무라 쇼조의 초코 케익
우에노 부근에서 탑을 달리는 초코케익이죠. 이것도 맛있지만, 눈물방울이란 케익도 맛있다고 하니 언젠가 한번 들려봐야겠습니다.
몽상클레르의 케익
맛있는 케익집은 많지만, 이렇게 까지 복잡한 구성으로 만들면서 맛의 균형을 잃지 않는 케익집은 본적이 없습니다. 이번에 사온 케익도 흠잡을데 없는 맛이였네요.
라즈베리위에 사탕 방울이..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에쉬레의 버터 케익 1
비누처럼 생긴 진정한 버터케익은 수량한정이라 살수가 없더군요 ㅠ.ㅜ 그래서 사온 케익인데, 레즌과 버터가 절묘하게 맞네요. 진하고 느끼한 버터 풍미를 싫어하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에쉬레의 버터 초코케익
이쪽도 버터향이 엄청나더군요. 호불호가 갈릴듯합니다.
에쉬레의 마들렌
반대로 케익과 달리 마들렌 쪽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차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구요.
피에르 에르메의 이스파한
먹기가 불편한거랑 가격이 비싼게 문제지만, 맛으로는 아무런 불만이 없는 케익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일년에 한번쯤은 먹어줘야죠.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산 안미츠
케익만 먹다보면 일본풍 디저트도 땡기게 되더군요. 그래서 사봤는데, 아사쿠사의 명점 우메무라에서 먹었던 안미츠보단 좀 못하긴하네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사쿠사 펠리칸의 롤빵
일부러 사봤는데 롤빵은 식빵보다 좀 맛이 떨어지네요. 펠리칸은 역시 식빵이 대세인가 봅니다.
시니피앙 시니피에의 타르트타탕
작년에 감동적으로 먹은 기억이 있어서 우편으로 주문해봤습니다. 냉동되어 배송되더군요.
타르트타탕의 조각
으음.. 작년에 먹었던 맛보다 확실히 떨어지네요. 아무래도 냉동배송의 문제인듯합니다. 날잡아서 직접 산겐자야에 가봐야 할 듯합니다.
아사쿠사 테스타롯사의 바나나 케익
바와 케익집을 동시에 하는 곳인데, 가격이 좀 비싸지만 양도 많고 맛도 괜찮은 케익을 만들더군요. 아사쿠사 근처에 맛있는 케익집이 없어서 곤란했는데 다행입니다.
테스타롯사의 실크 프린
아사쿠사 지역에선 유명한 프린인데 괜찮은 편이네요.
동경에 맛있는 케익 전문점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집에서 하는 미식도 괜찮은듯하니 앞으로도 종종 돌아다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