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오기전에 마른비님(@rumaru)이 꼭 가보라고 추천해주신 햄버거 집이 와이키키를 가로질러 해변의 끝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테디즈 비거 버거라는 집인데, 맛있더라구요.
간판
눈에 확 띄니 못찾을 일은 없을 듯합니다.
정문
맥도널드나 버거킹하고 내부 구조가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비기스트 버거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빅 비거 비기스트 중에 이왕에 왔으니 비기스트로 골라봤습니다. 비기스트라고 해서 생각보다 황당하게 클 정도는 아니더군요. 인당 한개씩 먹기엔 좀 부담스럽지만요.
음료수가 대략 이런 사이즈
최소 1리터쯤 되보이네요. 이정도 사이즈면 다 마시기전에 얼음이 녹아버리는 일이 벌어지기에 끝까지 마시기가 쉽지 않지요.
천장의 선풍기
몬드리안의 색상입니다. 뭔가 조악하면서도 매니악한 어메리칸 스타일이네요. 맘에 듭니다.
비기스트 버거 세트
이렇게 보니 평범해 보이네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기분이랄까요..
비기스트 버거
맛이 아주 좋더군요. 특히 햄버그가 부드럽고 잡맛이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체인점보단 단연 한 수 위입니다. 멀리까지 걸어왔지만 보람이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의 폴리네시안 댄서들
오는 길에 무료 공연이 있어서 보고왔는데 노래도 댄스도 재밌더군요. 여성분들의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더라는..
댄서들..
덕분에.. 공연이 끝날때까지 보고왔네요..
호텔의 풀장
낮에 와이키키 해변에 결국 못들어가서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호텔 풀장에서 수영을 했는데, 날이 쌀쌀해서인지 수영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규모가 작기도 했구요. 그치만 사람이 얼마 없어서 전세로 쓸수가 있었기에 나름 재밌었습니다.
야경을 보면서 수영을..
한 번 쯤은 경험해볼 만 합니다. 그치만 역시 낮에 와이키키 해변에서 노는게 훨 재미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