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에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관계로 여행을 와도 숙소 걱정은 없습니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편의점에 잠시 들려 이것저것 사봤습니다.
냉장고에 새로 나온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가 보이는군요.
안마셔줄수 없지요. 홉을 바꾼 듯한데 향이 확실히 나아진듯 합니다. 한국에서 파는 산토리 맥주엔 이정도의 감동이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안주들
바삭바삭한 감자깡인 자가리코도 맛있지만 하이라이트는 역시 치자겠죠. 까망베르 치즈가 53%나 들어간 스낵인데, 맥주, 와인 어디에도 어울리는 거의 완벽한 훌륭한 안주입니다. 이런 과자가 130엔정도 하는데, 한국 편의점 업계는 좀 반성해야 합니다.
이번에 운이 좋아서 나리타 공항에 있는 치자를 싹쓸이 해왔는데, 나리타가 쇼핑하기엔 하네다보다 훨 나은 거 같습니다. 나리타에서 또하나 깜짝 놀란게 마루짱 세멘 이라는 봉지 라면을 팔더군요. 가방에 넣으면 부피를 많이 차지해서 시내에서는 사올 엄두도 못냈는데 나리타 공항에 있는 관계로 짐을 모두 부친후에 핸드캐리로 이것저것 잔뜩 사올수 있었네요. 로이스의 초콜렛도 종류가 진짜 많아서 독특한 초콜렛을 많이 살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거의 비행기로 옮길수 있는 법적인 무게제한까지 들고온거 같은데, 다음엔 더더욱 합법적으로 많이 싸오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실제로 패킹하는 기술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마우이 칩
퀸즈 이세탄이라는 마트에 갔는데 하와이에서 생산되는 포테이토칩을 팔아서 한번 사봤습니다. 디자인은 쿨한데 맛은 뭐 그냥 저냥.. 요즘 햇감자로 만든 포테이토칩이 슬슬 나오고 있던데, 그거나 먹을껄 그랬네요.
내용물
좀 딱딱한 편입니다.
크로넛
오다가다 간식거리를 보이는대로 샀는데, 그중에 뉴욕에서 날아온 크로넛이 있습니다. 음.. 칼로리가 무지막지하네요. 맛있다고 하기도 좀 애매하고.. 한번은 경험치 증진 차원에서 먹는다치고 두번은 먹을일이 없을 듯합니다.
스카이트리의 야경
간만에 보니 참 멋졌습니다. 다시 동경에 산다고 해도 아사쿠사에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