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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의 여관에서 먹은 음식

하기에 특별히 괜찮아 보이는 (싸고 맛좋은) 식당을 관광안내서에서 찾을수가 없어 식사가 제공되는 여관으로 숙소를 정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만해도 싸고 맛있는 곳은 안내서에 잘 안나오죠.. 외지인들은 기왕왔으니 돈을 펑펑쓰고 가라, 뭐 그런 의미겠지요.. 이런 타입의 저녁이나 아침이 나오는 중급 여관은 보통 시설도 평범하고 가격도 그다지 저렴하지 않습니다만 맛있는 식사로 승부를 합니다. 일본 어딜가도 여관이나 민박에서 식사를 하면 보통이상의 음식이 나온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2100엔 짜리 저녁 정식의 항공사진

한정식 만큼은 안되지만 한 상 푸짐하게 나옵니다.

항구가 지척이여서 그런지 선도가 좋습니다.

하모도 있습니다.

특별한 메뉴가 있는게 아니라 철마다 가장 맛있는 생선을 냅니다.

생선 찜

디저트

과일의 선도도 괜찮습니다.

맑은 장국

국물이 담백한게 맛있더군요 ^_^ 위에 떡같이 동그란 생선 살로 만든 하얀 덩어리도 입에 착 달라붙습니다.

뭐.. 음식 가격이 좀 되긴하지만 그 만큼 잘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여관의 시설은 70년대에서 별 발전이 없었습니다. 가장 황당했던건 100엔에 3시간짜리 에어컨이였습니다 -_-;; 춥다가 덥다가-_-하니 피로가 잘 안풀리더군요. 아마 다시 이 집을 방문한다거나 추천할 일은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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