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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이와쿠니 여행

야마구치와 히로시마의 경계에 있는 이와쿠니에는 긴타이교라는 다리가 있습니다. 일본 전통 방식의 목조 다리인데, 거의 못을 쓰지않고 나무와 나무를 이어서 만든 다리라고 합니다. 우아하고 아름답다는 말에 이번 여행 일정에 포함시켰습니다. 과연 직접 보니 다리는 정말 이쁘긴한데 여름에 가서 보기엔 넘 덥더군요 ㅠ.ㅜ 하기와 마찬가지로 봄이나 가을에 갔으면 좋았을뻔 했습니다.

긴타이교 전경

아래에서 본 다리의 구조

한가하게 떠다니는 배.. 이 동네가 가마우지를 이용한 낚시로 유명한듯합니다. 밤 늦게 하나본데 그건 못보고 왔습니다.

다리 아래에서 본 모습

정교합니다. 이음새도 매끈하고 튼튼해보입니다. 한번 무너지고 다시 만들었다네요.

다리에서 찍은 풍경

피서나온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입장료가 300엔이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건너줍니다.

긴타이교 앞 공원의 분수

여기도 피서나온 가족이 한가득입니다.

어느나라나 아버지들은 주말에 피곤하군요.

이와쿠니에서 나름 유명한 백사입니다.

박제처럼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백사 2

입장료가 백엔인데.. 으음.. 뭐.. 뱀이 귀엽긴 하지만 두번 볼건 못되네요.

공원의 연못

다리를 넘어 돌아오는 길에

상점가

이번 야마구치 여행은 참 재밌었습니다만… 아키요시다이 이외에는 여러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관광지는 없더군요. 아무래도 비교가 되는 교토가 있어서 겠지요. 하기 여행때 대형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다니시는 시코쿠 출신 할아버지를 만났는데, 자기가 가본데 중엔 규슈가 가장 드라이브하기에 좋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차를 렌트해서 규슈를 한바퀴 돌아다니고 싶네요. 지금은 넘 멀어서 엄두가 안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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