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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의 미하시

두번째날은 우에노에서 수많은 가게에 배신을 당했습니다. 휴가라도 갔는지..

우에노의 수많은 명점들이 동시에 문을 닫았더군요. 후타바, 호라이야, 야부소바

렌교쿠안 등등등.. 한동안 돌아다니다 지쳐서 들어간 곳이 바로 미하시라는 안미쓰

집입니다.

사진은 좀 허접하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엄청 맛있습니다. 압구정 현대백화점의 밀탑의

팥빙수보다 한수위의 맛이였습니다. 팥만으로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게 만들수 있는지..

이 집에서 안미쓰를 감동해서 먹어서 나중에 다른 안미쓰집을 가보기도 했지만, 이집만은

못하더군요.. 역시 명점은 뭐가 달라도 다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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