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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이마치 – 시나가와 – 텐노즈의 거리 풍경

나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거리를 걷는 걸 좋아해요. 낯설고 새로운 모든게 나에겐 어째서인지 신기할 뿐 하나도 두렵지 않아요. 어쩌면 천성에 방랑 기질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막차시간 직전까지 줄곧 거리를 걷다보면 갈피를 잡지 못했던 마음이 정리 되기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해요. 그리곤 집에 돌아와선 그날의 수확에 만족하고는 푹 잠을 자는 거에요. 아.. 택시비가 싸다면 막차시간 걱정도 안하고 돌아다닐 수 있겠지만, 이 동네는 전혀 그렇지 못해요. 하지만 12시 넘어서까지도 차가 다니니까 타임 리밋이 부담스러웠던 적은 거의 없죠.

오오이마치의 풍경

8시가 조금 넘어서였을꺼에요. 날은 비가 내릴듯 어두웠지만, 항구의 불빛때문인지 하늘 한구석은 오렌지 빛이였죠.

아마도 그날 찍은 사진중 가장 잘 나온 한장 일듯.

자랑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한장이에요. 어떤가요?

동경 해안 거리의 다리

다리 위에서 다시 한장

텐노즈의 레스토랑 거리

교통이 불편해서 가기는 힘들지만 멋진 곳이에요. 동경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중에 하나죠.

시나가와의 풍경

이 동네 교통도 불편하고 집값도 싸진 않지만 한번쯤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리

이 동네에서 잘나가는 맥주바 & 레스토랑이에요.

가격 대에 비해 맛은 없다고 하지만 들어가보고 싶어지더군요. 분위기가 환상적일거 같아요.

풍경들

해안가 산책길

비가 안왔다면 사람들이 많이 있었겠지만, 오늘은 아무도 없네요.

다리 풍경

해안 공원의 풍경

이런 풍경을 모며 나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시나가와 역에서 본 동경타워

렌즈를 한개만 들고 다니면 이럴때 참 불편해요. 그치만, 두개를 들고 여행하긴 넘 무거우니까 이 정도에 만족하는 수밖에 없죠. 정말 환상적인 풍경이였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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