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가야마는 기치조지 근처에 있는 곳입니다. 동경도 내이고 시부야에서 30분도 안걸리는 곳이지만 전혀 동경같지 않은 분위기이더군요. 이 정도 일줄이야.. 보통때라면 전혀 갈 일이 없는 곳이지만 호타루축제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바로 지금이 호타루의 시즌이죠. 인적이 드물고 맑은 공기와 냇물이 있는 곳에서만 보인다는 호타루가 동경도 내에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그리고 축제를 벌인다는 것도 역시나 상상을 못했는데, 생각대로 이곳도 정상적으로 호타루가 있을만한 환경은 아니더군요. 시에서 정책적으로 호타루 양식을 해서 축제기간에 방생을 해놓는 답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적으로 볼수 있는 호타루보다 훨씬 많은 수의 호타루가 있었습니다. 축제라 사람들이 넘 많은 것 빼곤 일부러 시간을 내서 가볼만 하더군요. 축제사진은 날도 어둡고 축제가 워낙 특별할게 없어서 안찍었습니다. 참고로 제 카메라로 찍다가 포기하고 친구의 손떨림방지 렌즈가 달린 니콘카메라로 찍었는데 니콘.. 좋더군요.. 펜탁스는 언제나 반성할른지..
그럼 사진을 감상하시길..
호타루가 반딧불 인가요? 흐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