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산다 아웃렛이 리뉴얼 했습니다. 매장 규모를 두배 늘린데다 리뉴얼 세일까지 해서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더군요. 겨울옷이 없어서 ㅠ.ㅜ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다녀왔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옷사는 일이 귀찮아지고 있기에, 겨울은 어떻게든 넘겨야 한다는 절실함이 없었으면 절대 못갔을 껍니다..
주차장 풍경
주차하는데 1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_-; 원래는 쇼핑끝나고 고베의 루미나리에를 보러 가려했으나, 포기하는 수 밖에 없었다는.. 저 위가 아웃렛인데 차가 말도 안되게 많이 왔습니다. 대략 봐도 만여대는 넘는 듯했습니다. 한차에 세명이 탄다해도 5만명. 3시간씩 쇼핑한다면 15만명정도가 쇼핑을 하러 온셈이죠. 인당 10만원어치만 샀어도 150억원이 하루에 왔다갔다 하는 규모이니 아웃렛이 어느정도 인기인지 짐작이 갑니다.
여기는 칸논야
치즈케익이 유명한 카페인데, 산다아웃렛에 분점을 냈더군요. 전부터 먹을데가 마땅치 않았는데 그나마 조금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좀더 절약하고 싶으신 분은 아웃렛 주변에 맥도날드나 스키야같은 곳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겨울옷을 산 휴고보스..
브랜드는 잘 모르겠는데, 50%세일을 해서 코트를 한벌 샀습니다. 50%해도 그다지 싸진 않지만 암튼 뿌듯하더라는.. 이런게 아웃렛의 매력?묘미?함정?일까요..
발렌티노의 드레스
쫌 이쁘더군요. 화려하다기보단 럭셜한데다가 80%세일까지.. 여친 있으면 한벌 사주고 싶었는데, 전 여친이 없지요. ㅠ.ㅜ 지르고 싶어도 못지르는 이런 안타까운 심정을 아시는지.. (물론 제가 사서 입는 방법도 -_- 있을리 없지요)
분수
이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가 있었지만, 엔고 생각하면 그냥 그냥 입니다.(알마니가 쫌 괜찮았고 나머진 딱히 땡기는게 없었다는) 이번 한국 여행땐 가리봉 아웃렛이나 방문해봐야 겠네요 ^_^
으헉 휴고보스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