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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에성 벗꽃 나들이

pentax *istds / 31mm limited/ resize only

일본은 벗꽃시즌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한국보단 한주~2주정도 빠르죠..

마츠에는 계속 날씨가 추워서인지 사쿠라의 개화가 다른 지역보다 늦었습니다.

사진은 지난 점심때 찾아간 마츠에 성의 벗꽃 사진입니다.

만개해 있습니다.

마츠에 성의 해자(성을 둘러싼 수로)주변의 사쿠라 사진입니다.

지금 사진을 찍고 계시는 분은 저의 회사 직원 분이십니다. ^^

여기에도 의도하지 않게 회사 직원분이 출연했네요..

마츠에 성벽에 늘어뜨려진 벗꽃입니다.

날이 매우 좋았습니다. 황사도 없었습니다. 이 몇일후엔 황사때문에 거의 꽃구경을 할 수 없는 수준이였습니다.

저멀리 단체로 꽃구경 오신 분들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일본의 하나미는 보통 저런 분위기입니다.

술마시고, 춤추고.. 흥겨운 마쯔리 분위기이지요..

성의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사쿠라가 아름답습니다. 워낙 오래된 성이라 그런지 오래된 벗나무도 많더군요..

햇빛을 받은 벗꽃.. 카메라로 잘 안찍힙니다.. 쩝..

절정을 자랑하는 사쿠라..

바람이 약하게 불었는데, 흔들리는 사쿠라를 찍을 수 있는 방법은 없더군요..

여기가 마츠에 성입니다. 막부시대부터 이어져 온 성입니다. 이 지역에선 거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서

성이 원래 건축했을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마츠에성 전망대가 볼만하다던데..

가볼일이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성의 뒷길..

내려오는 길에 찍은 벗꽃..

입구부근에 있는 벗꽃..

돌아오는길에 접사로 찍어본 벗꽃입니다.

접사로 찍어도 멋지군요..

만족스러운 하나미 였습니다.

회사로 돌아와서 먹은 하나미 벤또입니다. 2단으로 양은 물론 질도 좋았습니다. 특히 디저트로 나온 떡은

지금까지 먹어본 떡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양이 무진장 많아서, 그리고 사장님 옆자리에서 먹어서 소화하기는 좀 힘들었습니다만..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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