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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하리 프린스 호텔의 일식 스테이크 전문점 가츠라

마쿠하리 프린스 호텔에 있는 일식 스테이크 전문점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유명한 집은 아니지만

호텔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보통이상은 되더군요. 룸하나 예약하고 갔는데, 한테이블에 주방장 한명이

붙어서 요리해주더군요. 정통 스테이크집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코스 요리를 시켰으니 일단 샐러드부터 시작합니다.

야채의 신선도가 좋습니다. 애피타이저로 적당했습니다.

소스가 두종류인데, 뭐.. 둘다 그럭저럭이였습니다.

게살 고로케입니다. 왠만한 고로케 전문점보다 맛있더군요.. 그치만 이집은 고로케가 메인이 아닌지라..

여기까지 디저트고 슬슬 본 요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랍스타와 조개살을 철판에 굽습니다.

그리고 냄비를 올립니다.

얼마 후 부이야베스 완성! 해산물의 싱싱함은 있지만, 국물이 조금 약했습니다. 따로따로 조리를 해서인듯..

계속 굽기 시작합니다. 버섯과 두부와 야채입니다. 저 뒤에 보이는 고기가 와규 3인분입니다.

고기로 배채우려면.. 돈이 무진장 깨질 듯 하더군요..

드디어 스테이크를 굽습니다. 고기가 어찌나 연한지 칼을 대니 버터처럼 잘려나가더라구요..

그전에 구운것은 이미 접시에 올라와 있습니다. 요리사 아저씨가 잘 분배해서 접시에 덜어줍니다.

재료를 좋은 걸로 썼는지 평균이상의 맛이였습니다.

고기가 잘 구워지고 있습니다. 웰던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레어로 먹었어야 했었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주방장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오른쪽의 토막난 고기들은 나중에 술안주로 변신합니다.

역시나 디스플레이는 별로지만, 고기가 다 익어 올라왔습니다.

밥,국 셋트가 나옵니다. 넘 비싸서 고기로만 배를 채울순 없걸랑요..

검은 조각이 아까의 그 다진 고기입니다. 기름 부분을 잘 졸여서 만들었는데, 바삭한 과자같이 식감이 좋습니다.

술안주로 먹으라고 하더군요.

디저트.. 평범한 정도였습니다.

고급와규를 제대로 즐기려면 역시 스테이크로 먹는게 제일인듯 싶습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데 오도로와 비견될만 하더군요.. 하지만 넘 비싸요 ㅠ.ㅜ

주방장 아저씨가 열심히 조리하는 건 좋은데, 뭔가 이야기가 진행될 때쯤되면 들어와서

조리를 하니, 심각하거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좋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매우 만족스러운 저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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