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왔지만 자가격리기간 중이라 제가 직접 식당에 가서 밥을 먹기는 어려웠고, 테이크 아웃을 하거나 주문을 해서 먹었습니다.
the 3rd Burger
집 근처에 하나 생겼더군요. 무난했습니다.
잇페코페의 카츠카레
돈카츠 아오키의 자매점이죠. 이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를 테이크아웃해봤는데, 맛있습니다.
이런 돈카츠
한국에서도 맛있는 돈카츠집이 많이 있긴한데.. 별로 땡기지 않는 이유가 일본에서 잇페코페에 갈 수 있기때문이죠.
아키타야의 모츠니코미동
아키타야는 하마마츠쵸의 유명한 야키도리집인데, 코로나때문인지 점심을 시작했더군요. 근데 야키토리동이 아니고 500엔짜리 모츠니코미동을 한정으로 팔더군요. 500엔에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니코미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명점은 달라도 뭐가 달라요.
사보이의 피자
가서먹으면 런치특선으로 천엔인데, 우버이츠로 시키니 거의 2000엔 가까이 나가네요. 뭐 그래도 어쩔수 없죠. 맛있으니까! 다만 우버이츠로 시켜도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방금 구웠을때의 맛은 아닌게 아쉽긴 하더군요.
오카무라야의 니쿠메시 야마모리
규동의 상위 호환버전입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니코미 계열을 먹기가 쉽지 않으니 일본에 있을때 자주 먹게 되는거 같습니다.
가라야마의 가라아게
제가 먹어본 가라아게 중 가장 이상에 가까운 맛입니다. 하이볼이 땡기는 바삭하고 쥬시한 맛이죠..
신바시 나가사키 카이도의 사라우동
나가사키 카이도같은 면요리 전문점이 테이크아웃이 가능할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분리하면 가능하군요! 테이크아웃 문화가 정착되면 코로나가 끝나도 테이크아웃을 해서 먹게 될 듯합니다.
광린당의 히야시 시루나시 탄탄멘
탄탄멘이라고 하기엔 이탈리아 파스타의 분위기도 납니다. 고급스럽고 자극이 적은 맛이였습니다. 라멘집도 테이크아웃 메뉴를 준비해 놓고 있어서 놀랐는데, 이런게 가능했나 싶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존재하네요. 수량제한이 있어서 어떤 메뉴는 금방 품절이 되서 못먹게 되는 듯도 합니다.
유키무라의 카키아게 동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카키아게 동이죠. 사실 고급 소바집에 가면 이정도 수준의 카키아게가 3000엔 정도의 가격표를 붙이고 나옵니다만.. 그래서 아주 생소한 메뉴는 아닌데, 1200엔에 이 맛은 뭐 따라갈 수가 없죠..
유키무라의 텐동
텐동도 시켜봤는데, 물론 맛은 있지만 카키아게의 매력을 능가할 수는 없더군요.
쯔끼지의 오니기리 집 마루토요에서 사온 것들
쯔끼지 시장은 도요스로 이동했지만, 장외 시장은 그대로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줄기는 했는데 그래도 아예 없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