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의 후지에다, 야이즈 지역에는 시다계라는 지역 라멘이 존재합니다. 아침부터 온라멘과 냉라멘을 동시에 먹는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요즘들어서 지역 라멘에 관심이 있어서 이런 정보를 듣고 가만히 있을수 없었습니다.
후지에다로 가는길
뭔가 전철로 한시간 이상을 가야하더군요. 일본은 이동에 시간이 너무 걸리죠.
공장도 좀 보입니다.
차밭도 있고요. 대부분 동네가 많이 낡기는 했더라고요.
중화소바 마토이
이 동네가 일본내에서도 마시는 차로 예전부터 유명하기에 근처에 아침부터 시장이 열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시장에서 일하는 상인들이 아침부터 든든하게 먹는 문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검색해본 결과 중화소바 마토이는 그 중에서도 맛있다고 하더군요..
메뉴
물은 셀프고, 화수는 쉰답니다. 무난하게 온라멘과 냉라멘 세트로 시켰습니다.
온라멘
간장 맛이 강한 전통의 쇼유 라멘이네요.
면발
면의 탄력도 강한 편이고, 마치 요코하마에서 먹었던 아침 라멘과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가볍게 한그릇 먹기에 좋은 맛이죠.
냉라면
냉라면은 소바처럼 산뜻한 맛이였고, 그래서인지 와사비도 잘 어울렸네요. 다만 이럴꺼면 그냥 소바를 먹어도 괜찮겠다 싶기는 했습니다.
면발
이쪽도 탄력이 좋았습니다.
진한 온과 산뜻한 냉을 번갈아가며 먹으니 나름 밸런스가 괜찮은 듯헙나다. 첨엔 좀 변태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둘 다 각각의 매력이 있으니 한번에 먹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네요. 시즈오카 지역 라멘 탐험의 첫 타자로 매우 성공적이였습니다.
내부
심플합니다.
자판기
요새는 냉동자판기를 파는데가 많네요. 아마도 코로나의 영향이겠습니다만,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저야 좋지요.
멀리서
자벙에도 가볼만한 맛집이 많은게 일본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