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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시마 라멘과 오노미치 라멘

지방라멘의 붐을 타고 유행하기 시작한게 오노미치, 도쿠시마, 기타가타, 와카야마, 삿뽀로 라멘등등 입니다. 지역색이 있어서 좋긴하지만 뭐 특별히 맛이 뛰어난건 아니고, 그저 유행처럼 관광상품 개발의 차원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왕 도쿠시마까지 갔으니 원조 도쿠시마라멘을 먹어보려고 도쿠시마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시나소마 타쯔미야 라는 집을 찾아갔습니다.

도쿠시마 라멘입니다.

미소베이스에 고기와 날달걀이 들어갑니다. 맛은 좋습니다 ^_^ 적어도 오노미치라멘보단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걸 먹으려고 먼길을 달려올 필요는 없을듯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오노미치에 다시 들려 왠지 사람이 많은 아지류라는 오노미치 라멘집에 들어가 봤습니다. 혹시나 전에 갔던 집만 이상했던가 아닌가해서요.

오노미치라멘

하지만 역시나였습니다. 오노미치라멘은 중화소바계열이기때문에 맛에 한계가 있습니다. 원조보다 더 나은 맛을 제공한다는게 쉽지는 않죠.

차한

차항은 볶음밥인데, 차이나의 밥이라는 의미입니다. 평범한 정도입니다.

중국집 사이드메뉴의 기본인 교자

먹다찍었습니다. 이것도 별로 특별한 감흥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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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재환. 이번에 열닷세정도 여유가 생겼음. 돈엔 여유가 없지만 일본에 가볼까 하는데, 추천해줄 코스 있나? 아니면 그냥 도깨비여행 다녀오고. 라멘집이나 스시집 추천 바람. 단, 내가 닭을 못먹는다는거 고려해주고. 바빠서 안되면 어쩔수 없고 ㅋ. 근데 몬일 있었냐? 로그인한 사람만 된다고해서 잠깐 쩝쩝.

    • 무작위 스팸땜에 말이지.. 한번에 몇십개씩 올라오는데, 엠파스엔 코멘트를 한번에 지우는 기능이 없어 -_-;; 몇번 공격받고 귀찮아서 로긴한 사람만 글쓰게 했단다. 간단한 코멘트 스팸필터링 만드는게 그렇게 어려운일도 아닐텐데, 일부러 안만드는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 추천해줄 코스라면 어떤게 좋을라나.. 이번에 다녀온 사누키 우동코스 매우 괜찮았고, 규슈 온천 여행도 좋다고 하더군.. 뭐.. 온천이야 일본 어디든 있긴하지만 말이지.. 동경을 도깨비로 와서 할만한건 뭐 별거 없지.. 쇼핑아니면 디즈니랜드정도일까나.. 교토의 봄이라던가 하는 테마가 있어도 좋을텐데 지금부턴 여름이라 그런 것도 별로 없지. 아마도 홋까이도쪽 여행패키지가 싸게 나올것이니 그쪽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을지도.. 어디갈지 정해지면 자세한 추천에 들어가도록하지..

    • 어허허….계산기를 이리저리 두드려봤는데, 일본에 다녀올 예산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다음 달 생활비더구먼 –;
      국내, 그것도 안되면 서울이나 다시 돌아봐야할 팔자.

    • 이런 안타까운.. 세상 일이 항상 그렇듯 시간이 있을땐 돈이 없는 법이지.. 어쨌든 담에 보세나~

  • 테루님 잘지내시죠~. 라멘 게시물을 보다보면 정말 일본가고 싶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테루님 질문이 있는데요. 요새 일본서 유행한다는 W스프 라는게 정확히 어떤건지 알 수 있을까요?

    • 에피큐어에도 올려놨습니다만, W스프라는건 두종류의 스프를 블렌드한 것입니다. 정통 일본 라면은 중국에서 온것이라 돼지뼈나 닭뼈로 국물을 우려내는데, 먹을땐 괜찮은데 뒷맛이 느끼합니다. 혹은 식으면 맛이 매우 많이 떨어지는데다 기름기가 많아 국물을 마시기가 부담이 되죠. 그래서 등장한게 어패류 스프의 라면인데, 어패류만으로 라면을 만들면 산뜻하긴한데 동물베이스의 진한 국물맛이 느껴지지 않구요. 그래서 두 스프를 블렌드한 W스프가 등장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죠. 이런 계열로 대표적인 지방라면이 오노미치 라멘입니다만, 본고장에서도 잘하는데가 많지 않더군요. 워낙 만들기가 쉽지 않은 스프라 전문점에서 드셔야 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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