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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루 보러간 날

초여름에 호타루를 보러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정작 호타루 사진은 배터리가 다 되서 찍지 못했습니다. 워낙 어두워서 잘 찍히지도 않았겠지만요. 완전히 주위가 어두워진 후에야 겨우 하나둘씩 호타루의 불빛이 나타나더군요. 영화에서나 보다가 실제로 모습을 보니 환상적이긴하더군요. 혼자서 봐서 약간은 쓸쓸했습니다만..

간만에 보는 노을입니다. 호타루가 청정지역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노을도 아름답습니다. 참고로 제 ubuntu 데스크탑 배경으로 쓰고 있습니다.

풍경이 좋으면 맘에 드는 사진이 나옵니다. 제가 할 일은 그냥 셔터를 누르는것 뿐이죠.

드디어 해가 집니다.

곧 호타루를 볼수 있겠네요. 하나둘씩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금성이 가로등처럼 밝게 떠있습니다.

판타스틱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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