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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에 잉글리시 가든, 파트 1

시골 생활의 가장 큰 문제는 주말에 별로 할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이야 만들면 되는 것이고 제가 원래부터 일을 만드는데는 일가견이 있는지라-_-; 주말이라고 딱히 한가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빨래도 해야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운동도 해야하고.. 요즘은 요리도 배우기 시작했어요. 정말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문제는 주중의 빡빡한 일상 생활에 지친 마음을 리프레쉬를 할 만한 뭔가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루함을 탈출하는게 이벤트가 부족한 시골에선 참 힘든 일이더군요.. 이제 부근 온천도 거의 다 가봤습니다. -_-;;

그래서 요즘은 그동안 별로일 것같아 안가본곳 다시 찾아보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마츠에 잉글리시 가든 – 영국식 정원입니다. 원래 루이스 티파니 정원이란 이름이였는데, 운영하는 회사가 철수하는 바람에 마츠에 시에서 인수해서 현재는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입장료가 2000엔이나 했어서 갈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무료라고하니 함 가줄맘이 생기더군요.

온실의 분수

정원 컨셉이라 그런지 실내가 온실로 되어있습니다.

신지호수가 보이는 카페테라스

날씨 좋네요. 가족단위 손님이 몇 있더군요. 무료라고해도 오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하더군요.

분수와 챠펠의 종탑

해리포터적인 분위기가 약간 나는 듯도 했습니다.

꽃 1

잘 가꾸어져 있더군요.

꽃 2

허브 1

허브가 꽤 많더군요. 로즈마리, 민트 등등.. 향기로 가득한 정원. 일본식 정원과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허브 몇뿌리 캐다가 요리에 넣어 먹을까 하는 유혹이 잠시 스쳐지나갔습니다.

꽃 3

뷰티풀~

분수

흰 장미

허브 2

제 그림자에 가려있네요. 원래 흰색입니다.

잔디밭의 조형물

잔디를 키우는 중이라는 푯말입니다.

나팔꽃

피어나는 꽃봉오리

이런걸 일본어로 모에~라고 하죠.

의자

쓸쓸한 분위기인가요..

다리

파트 2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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