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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역전회관

용산이 요즘 많이 발전해서, 전자제품이나 컴 부품 뿐만 아니라 서점, 백화점, 이마트도 들어서있습니다. 푸트코트와 CGV도 있으니 하루종일 있어도 심심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시간없는 저같은 사람에겐 교통도 좋고 원스톱 쇼핑이 되는 너무나 편리한 곳이라 일부러 친구와의 약속을 용산으로 잡았습니다.

역전회관은 용산의 유명 맛집입니다. 첨에 이름을 들었을땐 군인 상대 밥집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오해였습니다. 그냥 평범한 밥집이더군요. 안타깝게도 가격은 싸지 않은데 맛은 상당합니다.

간판

찾기는 매우 쉽습니다. 용산역에서 전자상가 반대방향으로 나와서 횡단보도만 하나 건너면 바로 보이니까요.

기본 차림

정갈한 맛입니다.

특히 배추절임

제 입맛에 딱이더군요.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바싹불고기입니다.

가격은 비싼데 맛은 좋습니다. 쩝.. 여러명이 가서 나눠먹는게 아니면 시키기가 애매합니다.

선지국 정식

캬.. 쥑입니다. 이렇게 맑고 산뜻한 해장 국물은 처음입니다. 무도 알맞게 익었고 선지도 좋고.. 연일 이어지는 음주의 뒷풀이로 딱이더군요. 강추 메뉴입니다. 근데 비빔밥을 시키면 선지국이 서비스로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ㅠ.ㅜ 메뉴하나를 더 먹어볼수 있었는데.. 이래서 정보는 중요하다니까요.

잘먹고 돌아가는 길에 찍어봤습니다. 용산역앞에 싸고 맛도 나쁘지 않은 감자탕집이 많이 몰려있습니다. 순대를 무제한으로 주는게 이 곳 감자탕집의 특징이죠 ^_^

저도 예전에 가봤습니다. 바로 저곳을..

서민의 맛집.. 참 정겨운데 가끔씩 서울에 오는 저로서는 일부러 시간내서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갈데가 넘 많아서 우선순위가 주욱 밀리니까요.. 그런게 외국생활의 안타까운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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