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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노우치 빌딩의 오이스터바 잭팟

마루노우치 빌딩에서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하다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갑니다. 요즘 동경에서 오이스터바가 인기라서 비슷한 컨셉의 가게가 여기저기 생겼습니다. 제가 워낙 굴을 좋아하기도 하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해서 계속 가보고 싶었는데 찾아보니 마루노우치 근처에도 하나 있더군요. 가장 유명한데는 시나가와에 있는듯한데 거긴 나중에 가보기로하고 일단 근처로 이동합니다.

이런 집입니다.

좀 작죠.

보우모어의 하이볼

이집 추천 술입니다.

기본 안주입니다.

미야기산 굴의 훈제라네요. 꽤 만족스러운 맛이였기에 코스로 먹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번엔 아 라 카르트로 먹어보기로 합니다.

미야기산 오나가와 굴과 워싱턴산 메이플 석화

오오.. 굴 특유의 향기가 죽입니다.

이게 메이플

이게 오나가와입니다.

오나가와쪽이 좀 크죠

드레싱입니다.

바우모어도 있죠 ^_^

이건 레드와인 드레싱

이외에도 여러종류있습니다만..

보우모어가 최고였습니다.

크흑.. 싱글몰트 위스키와 굴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니 마치 찬바람을 맞으며 바닷가에 서있는듯한 기분입니다. 지금 보이시는 메이플이 풍미가 깊은 굴이라는데 정말 맛있네요.

이번엔 레드와인 소스를 시험해봅니다.

나쁘진 않은데 보우모어가 낫더라구요. 일본산 굴이 더 크긴한데 작은 굴이 더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싯가

이중에 젤 맛있는건 쿠마모토라는 굴이라고 하는데, 일본산 굴을 미국에서 양식한 거라고 합니다. 근데 이번엔 입하가 안되었다고 못먹었습니다. 흑흑.. 담에 다시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필받아서 시킨 오스트레일리아산 굴 캣츠아이

맛있는 굴이라던데 선도가 좀 딸리는 느낌이였습니다. 메이플이 나은거 같아요. 담엔 좀더 제대로 된데서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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