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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의 중화 소바 아오바

아오바는 나카노에 있는 전통의 명점중에 하나입니다. 가볼까 생각만하다가 계속 시간이 없어서 못가고 있었죠. 그런데 아오바의 분점이 이케부쿠로에 있다고 해서 밤 늦게 찾아가봤습니다.

정문

선샤인 60빌딩의 지하에 있습니다. 본점과 비교하면 왕 깔끔합니다.

다시 간판

메뉴

사실상 메뉴가 두종류밖에 없습니다. 쯔께멘과 라멘. 게다가 사이드 메뉴도 없네요. 심플의 극치입니다. 요즘 트렌드와는 상반되지만, 뭐 라멘만 맛있다면야 다 용서가 되는 법이죠.

드디어 나온 라멘

전통의 중화 소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버전이 아닌, 현대까지도 통하는 전통의 맛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노우에도 전통의 중화소바 입니다만 담백하기만한 스타일이였다면, 아오바는 깔끔함과 묵직함이 중층적으로 얽혀있습니다. 그래서 임팩트가 크다기보단 아기자기한 이미지더군요. 본점이 더 맛있을듯하니 담에 나카노에 가면 들려봐야겠습니다. 라멘 격전지인 이케부쿠로에서 버티기엔 좀 심심한 감도 있습니다만, 지리적 요건이 좋아서 오래 버틸거 같습니다. 근처에 갈일이 있다면 한번쯤 들리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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