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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디즈니랜드에서의 하루

디즈니랜드에 방문하고 싶다는 친구의 절실한 소망이 있어서 같이 가줬습니다. 사실 남자 둘이 갈만한데는 못되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에 안가면 언제나 가보나 싶어서 말이죠 ㅠ.ㅜ 디즈니랜드는 마이하마역에 도착해서 금방입니다.

입구로 가는 길에 찍은 호텔 사진

언제봐도 디즈니답습니다.

입구에 늘어서 있는 기념품 가게

들어갈땐 무사히 통과하지만 나올땐 그럴수 없는 곳이죠. 평일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사람이 적습니다. 디즈니랜드는 평일 아침에 와야 무리없이 즐길수 있죠.

마크트웨인의 증기선 어트랙션입니다.

처음엔 안움직이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주변을 한바퀴 돌더군요. 별로 기다리지도 않아서 올라탔습니다. 날이 덥고 햇빛이 쨍쨍해서 야외어트랙션을 이용하는게 좀 힘이 든 것 빼고는 재밌었습니다.

신데렐라 이야기

성에 장식되어있습니다.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하네요.

푸의 꿀사냥

젤 길게 줄을 섰습니다. 한시간 반쯤? 근데 이용시간이 너무 짧아요 ㅠ.ㅜ 고생한것에 비하면 그다지 재밌진 않았습니다.

세상은 작아요

It’s a small world라는 어트랙션입니다. 배를 타고 각국의 인형이 장식된 통로를 도는 어트랙션인데 줄도 거의 안서고 재밌더군요. 푸우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점심의 도리소보루 정식

그릇이 아주 맘에 들어서 시켜봤습니다. 닭고기 질이 안좋고 간이 세더군요. 하지만 디즈니랜드 내에 딱히 맛있는 음식을 먹을 데가 있는것도 아니라 그냥 배채우는 의미에서 먹었습니다. 담엔 도시락을 준비해와야겠더군요.

디즈니랜드 내에 맛있게 식사를 할만한 곳이 거의 없습니다. 음료는 전부 콜라같은 탄산음료이고 음식도 패스트푸드 뿐입니다. 방문객의 수가 많아서 그렇겠지만, 저로서는 견디기 힘들더군요 ㅠ.ㅜ 다음에 가게되면 최소한 샌드위치와 우유라도 사들고 가야겠습니다.

빅 썬더 마운틴

패스트패스를 끊어서 바로 입장했습니다. 패스트패스가 없으면 대략 낭패.. 그늘도 없는 곳에서 한시간넘게 줄서다간 쓰러지기 쉽겠죠. 일찍 도착해서 타고 싶은 어트랙션의 패스트패스를 끊는게 좋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곳을 돌아볼수도 있고 말이죠. 하지만 패스트패스를 한번 끊으면 다음번 어트랙션까지 몇시간은 기다려야 하니 타고싶은 모든 어트랙션을 타보려면 계획을 잘 세워서 이동해야겠죠.

다시 찍은 증기선

날이 참 좋았습니다.

미니 마우스의 집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해서 그냥 정문만 찍었습니다.

세상은 좁아요 어트랙션의 겉모습

아기자기 이쁘게 생겼습니다.

식당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간판이 특이해서 찍어봤습니다.

스플래쉬 마운틴

폭포에서 떨어지는 어트랙션인데 이날 이용한 어트랙션 중에 젤 재밌었습니다.

야간의 모습

스플래쉬 마운틴을 줄서서 타고, 야간 퍼레이드를 보니 벌써 한밤중입니다. 행사가 남아 있긴했지만, 밥도 먹어야 하기에 이만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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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무리한 요구 덕분에 더운데 고생 많이 했다. 땡쓰~

    다음 여름에 또 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 기회가 되면 디즈니 시에도 가보자;;; 쿨럭.

    • 덥긴했지만 재밌었어.. 담엔 제발 남자 둘이 아니기를 빌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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