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에 방문하고 싶다는 친구의 절실한 소망이 있어서 같이 가줬습니다. 사실 남자 둘이 갈만한데는 못되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에 안가면 언제나 가보나 싶어서 말이죠 ㅠ.ㅜ 디즈니랜드는 마이하마역에 도착해서 금방입니다.
들어갈땐 무사히 통과하지만 나올땐 그럴수 없는 곳이죠. 평일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사람이 적습니다. 디즈니랜드는 평일 아침에 와야 무리없이 즐길수 있죠.
처음엔 안움직이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주변을 한바퀴 돌더군요. 별로 기다리지도 않아서 올라탔습니다. 날이 덥고 햇빛이 쨍쨍해서 야외어트랙션을 이용하는게 좀 힘이 든 것 빼고는 재밌었습니다.
It’s a small world라는 어트랙션입니다. 배를 타고 각국의 인형이 장식된 통로를 도는 어트랙션인데 줄도 거의 안서고 재밌더군요. 푸우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점심의 도리소보루 정식
그릇이 아주 맘에 들어서 시켜봤습니다. 닭고기 질이 안좋고 간이 세더군요. 하지만 디즈니랜드 내에 딱히 맛있는 음식을 먹을 데가 있는것도 아니라 그냥 배채우는 의미에서 먹었습니다. 담엔 도시락을 준비해와야겠더군요.
패스트패스를 끊어서 바로 입장했습니다. 패스트패스가 없으면 대략 낭패.. 그늘도 없는 곳에서 한시간넘게 줄서다간 쓰러지기 쉽겠죠. 일찍 도착해서 타고 싶은 어트랙션의 패스트패스를 끊는게 좋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곳을 돌아볼수도 있고 말이죠. 하지만 패스트패스를 한번 끊으면 다음번 어트랙션까지 몇시간은 기다려야 하니 타고싶은 모든 어트랙션을 타보려면 계획을 잘 세워서 이동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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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긴했지만 재밌었어.. 담엔 제발 남자 둘이 아니기를 빌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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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리한 요구 덕분에 더운데 고생 많이 했다. 땡쓰~
다음 여름에 또 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 기회가 되면 디즈니 시에도 가보자;;;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