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에서 갈만한 맛집을 찾아봤는데 정말 별거 없더군요. 그래도 디즈니까지 놀러왔는데, 조금 특별한걸 먹어야겠다 싶어서 하와이식 햄버거 체인점인 쿠아아이나를 방문합니다.
간판![](http://farm4.static.flickr.com/3595/3464682801_198aff2420_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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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어리안에 있습니다. 안 속 깊은 곳에 있긴하지만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익스피어리는 디즈니랜드의 외부에 있는 쇼핑/식사를 위한 테마파크 같은 곳입니다. 고디바나 살롱 드 떼 앙젤리나 같은 샵도 있습니다.
정문![](http://farm4.static.flickr.com/3563/3465497946_38d23c0ebd_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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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말고도 시내 곳곳에 체인점이 있습니다만, 제가 햄버거를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니기에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음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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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같이 무한 추가 리필도 없는 일본에서 비록 추가요금을 내야하지만 대형 콜라를 마실수 있는건 콜라팬이라면 반가워할 일이겠죠. 600ml의 대형 사이즈 콜라와 구아바 쥬스입니다.
테이블![](http://farm4.static.flickr.com/3652/3464682407_6625d664ba_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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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먹을수 있는 대형 케챱과 겨자 소스입니다. 보통의 일본 햄버거 전문점에선 케챱을 달라고 하지 않으면 주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일본사람은 케챱없이 프렌치 프라이를 먹죠. 하와이안 햄버거집이라서 그런지 이 집은 확실히 어메리칸 스타일입니다. 매우 맘에 듭니다. ^_^
1300엔의 파인애플 햄버거 셋트![](http://farm4.static.flickr.com/3487/3464682259_b148c9f193_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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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스타일이라고 해서 파인애플 토핑의 햄버거를 시켜봤습니다. 햄버거의 크기도 어메리칸 스타일이네요. 패티는 구운지 좀 된거 같지만 육즙이 풍부합니다. 간만에 제대로 된 햄버거를 먹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만 프렌치 프라이와 어니언링은 평범하더군요.
햄버거에 파인애플 따위를~ 이라면서 깔본 것이 사실인데, 실제로 먹어 보니 하외이 사람들의 지혜를 알 수 있었음;;;
프렌치 프라이와 어니언 링은 더 맛있게 개조가 가능할 터인데 많이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