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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라멘 다이닝 고교

야키도리를 잘 먹었으니 식사류로 마무리를 해야겠죠. 원래는 라멘다이닝 도 미소에 가려고 했는데, 문을 안열었더군요. 스프가 다 떨어졌다나 뭐라나.. 그래서 어쩔수 없이 다른 집을 찾다가, 예전부터 방문할 계획이 있었던 아자부주방의 고교라는 라멘집의 분점이 긴자에 있어서 방문합니다.

위치는 긴자 2쵸메 부근인데, 입구부터 매우 럭셔리합니다. 라멘을 팔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이자카야 분위기네요.

주문을 하면 나오는 기본 찬

돈 받습니다. ㅠ.ㅜ 자리세라고 생각해야죠. 분위기는 라멘집이 아닙니다. 무슨 칵테일바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제가 시킨 쯔께멘

면발은 그냥 저냥입니다. 소바처럼 생겼지만 소바맛은 아니구요. 여름에 시원하게 먹기에 좋겠더군요. 그치만 천엔치곤 양이 좀 부실하네요.

쯔께멘 스프입니다.

이집이 검은 된장 라멘이 유명합니다. 그래서 스프의 색도 검은 색입니다.

물컵도 한잔..

뽀대 장난 아닙니다. 작업용으로 이용해도 되겠더군요.

이 집의 대표 메뉴 쿠로 미소 라멘

전에 초대 케이스케의 포스팅에도 말했었지만, 검은 미소는 짜장면 비슷한 맛이 납니다. 독특하고 맛에대한 평가도 좋지만, 한국사람이라면 좀 망설일 맛이죠. 짜장면을 두배 이상의 값을 내고 먹어야 하는 거니까요. 뭐.. 어쨌든 맛이 없진 않습니다. 디스플레이도 멋지구요.

스프와리를 위한 주전자.

쯔께멘을 다 먹고 이 주전자의 물을 스프에 따라 마십니다. 맛은 보통입니다. 라멘 먹을껀데 좀더 평범한데를 갈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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