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근처에 괜찮은 냉면집이 하나 있습니다. 전날의 과음으로 새해첫날 집안에만 쳐박혀 있다가 아는 사람이 불러서 해장이나 하러 냉면집에 찾아갔습니다.
면수
진합니다. 소바유랑 비슷한 풍미네요. 따뜻하게 마시니 기분이 풀어집니다.
난로
매우 클래식한 분위기네요. 장사가 정말 잘되시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싸고 맛있으면 사람들이 몰릴수 밖에 없죠. 먹고 배채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즐기는 마음을 갖는 분들이 예전보다 많이 늘어난 거 같습니다. 이렇게 삶의 질이 올라가는 거죠..
수육
쏘주를 부르는 수육입니다. 때깔도 곱고 맛도 좋아서 칭찬을 했는데, 같이 온 분은 조금 뻑뻑하다고 그러시네요. 사람입맛에 따라 평가야 갈리지만, 저는 오히려 이 정도가 안주로 먹기에 더 맛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수육과 반찬
무한리필 되는 반찬입니다.
냉면
육수가 약간 달달한게 걸리지만, 겨울엔 역시 냉면이죠 ^_^ 이번엔 시간이 없어서 못먹나 했는데 천만 다행으로 한그릇 먹고 갑니다. 다음엔 어느 냉면집을 갈까 이제부터 고민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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