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와보니 겨울이라서인지 더욱 냉면이 땡기더군요. 그래서 근처의 유명 냉면집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다녀왔습니다.

면수

뜨끈 해서 좋네요. 면수를 마시며 살펴보니 인테리어도 좀 바뀐거 같고 가격도 살짝 오른듯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추워서인지 예전처럼 사람들이 물밀듯이 들어오진 않더군요. 저로선 오히려 차분하게 식사를 할수 있어서 잘된 느낌입니다.

만두국

매우 실하네요. 이렇게 실한 만두는 정말 간만인듯. 9000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냉면

음.. 면발도 육수도 기대 이하네요. 이게 과연 평양냉면 맞나 싶기도 했습니다. 취향의 문제라면 취향의 문제지만, 확실히 예전보다 못한듯하네요. 그렇다고 아주 나쁜 것도 아니지만, 이 정도라면 그냥 저도 만두국 시키는게 나을뻔 했습니다.

꽃가게 겸 커피샵

맛있게 식사를 마친후에 커피를 마시러 회사근처의 작은 꽃가게 겸 커피샵에 들렸습니다. 회사분들이 단골이라 사장님이 저한테도 잘해주시더군요. 이런게 단골의 파워.. 저도 슬슬 단골 가게를 늘려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