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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시의 이자카야 하츠시마에서의 점심

동경에 출장으로 왔습니다만 거의 먹는 기억밖에 안나내요. 차근차근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첫날 간 곳은 신바시의 작은 이자카야인 하츠시마입니다. 골목길에 있어서 위치파악이 너무 힘들더군요. 원래 더 일찍 왔으면 유명한 곳에 갈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12시에 도착한지라 사람없는 한적한 곳으로 갔습니다.

좁은 카운터밖에 없어서 먹기에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만, 그런게 매력이겠죠. 무엇보다도 음식이 맛있으니까요.

시루

생선이 가득들어서 맛이 진합니다.

밥이야 밥이죠 ^_^

긴무츠의 조림 절반

진득하게 젤라틴상태가 될때까지 조림을 했는데 추천해주신 분의 말대로 입에서 녹더군요. 소스도 진해서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고등어 구이도 한점 나왔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이번에도 느낀건데 잘하는 집은 생선이 제철이 아니여도 맛있는게 나옵니다. 무슨 특수능력같아요.

사시미도 한점 딸려나옵니다.

그닷 기대도 안했는데 신선한 상태에서 나오는게 좀 놀라웠습니다. 이런게 동경의 맛집이로구나 라는 생각이..

잠시 커피나 한잔하러 근처의 미야코시야라는 커피숍으로 이동합니다.

블렌드 커피

주문을 하니 바로 내려주더군요. 내리는 폼에 각이 잡혀있었습니다. 잔도 고급을 쓰는거 같습니다.

저는 망고쥬스를..

좀 비싼 집이지만, 맛이나 분위기나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흡연구역이 분리 안되었기에 여성분들이랑 오긴 좀 그럴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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