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망년회를 강제적으로 온천여관으로 잡았습니다. 좀 비싼데 -_- 암튼.. 온천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수 있으니 나쁠껀 없죠.
방에서 바라본 정원
방이 서양식이더군요. 싼 방이라서 그런 거겠죠. 저희처럼 연회로 이용하려고 찾아오는 단체 손님들이 많아서 들어올때 꽤 붐볐습니다.
샐러드
대충 나오는 샐러드 접시에도 생선이 신선합니다.
상차림
식전주도 있고 이것저것 있습니다. 맥주는 기린 맥주.
두부
맛있네요.
오늘의 식사를 도와줄 도우미 두분
잘 챙겨주더군요. 덕분에 편하게 연회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전채
깔끔한 맛입니다.
오리 나베
깔끔한 기름기가 듬뿍 담겨있어 겨울철에 맛있죠.
사시미
연회 음식이라도 선도가 좋습니다.
매점에서 사온 매실주
토요노아키에서 나왔다길래 사왔습니다. 독특하게도 니혼슈가 들어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부드럽습니다. 단맛은 여전하지만요.
부리
이건 그냥그냥..
니모노
이것도 그냥 그냥..
와규 토마토 스튜
이건 좀 많이 맛있더군요. 미나미의 명성을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오늘의 와인
집에 와인이 남아도는 관계로 이런 기회에 들고와서 마셔줬습니다. 이날은 꽤 맛있었습니다. 컵이 별로라서 그렇지..
마지막으로 밥이 나옵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이 안나오면 식사의 끝이 아니죠..
디저트도 준비되었습니다.
좌상단의 것은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케익입니다.
격식까지 차리고 마지막까지 잘 먹었습니다. 연회가 끝나고는 온천좀 하고 바로 잤습니다. 인터넷도 안되고 아이폰 배터리도 나가서 별로 할일이 없더군요. 담엔 좀더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아니 그전에 연회같은거말고 여친이랑 와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