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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에 클럽 오모이가와 카운터석의 뎀푸라 코스

omoigawa’s tempura course한국 컴백 즈음하여 마츠에 클럽의 2층 오모이가와에서 작은 송별회를 했습니다. 카운터 석에 앉아서 신지호수를 바라보면서 뎀푸라를 먹는 코스였는데, 분위기가 참 좋더군요. 접대용인듯도 했습니다. 오세치 요리 새해가 밝았다고 오도오시로 오세치 요리를 주시네요. 오세치 요리라는건 1월1일에 먹는 일본 전통음식입니다. 맛있다기보다는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이 집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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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네 연말 폭설의 기록

snow scene드디어 2011년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연말연시에 엄청나게 폭설이 내려서 집에서 조난을 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행복하진 않았지만 기록을 남겨봅니다. 집앞… 눈이 내리고 3일쯤 지나서 겨우 밖으로 나왔습니다. 풍경은 멋진데 다니긴 쉽지 않습니다. 눈을 치우기 전까지 차로 돌아다니질 못했는데,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동네에서 차없이 돌아다닌건 처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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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여관 미나미의 아침

onsen ryokan minami’s morning온천 여관에서의 아침도 특별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지난 밤처럼 기모노 입은 아주머니가 일일히 도와주더군요. 상차림 부담 안가는 평범한 일식입니다. 계란찜 식어서 좀 평범했습니다. 정어리 요새 많이 잡힌다고 하더군요. 영양학적으론 먹어야 하는게 맞지만 딱히 맛있지는 않더군요. 반찬들과 야마도로로 오른쪽에 있는게 도로로입니다. 마를 갈아서 끈적끈적한 음식인데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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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여관 미나미에서의 연회

onsen ryokan minami’s dinner회사에서 망년회를 강제적으로 온천여관으로 잡았습니다. 좀 비싼데 -_- 암튼.. 온천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수 있으니 나쁠껀 없죠. 방에서 바라본 정원 방이 서양식이더군요. 싼 방이라서 그런 거겠죠. 저희처럼 연회로 이용하려고 찾아오는 단체 손님들이 많아서 들어올때 꽤 붐볐습니다. 샐러드 대충 나오는 샐러드 접시에도 생선이 신선합니다. 상차림 식전주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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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에의 카페 다치바나

cafe tachibana잠시 시간이 남아서 신지호 근처의 카페에 들립니다. 다치바나라는 곳인데 화과자로도 유명한 집입니다. 창밖으로는 호수가 보입니다. 경치 좋더군요. 이즈모 풍 젠자이 일종의 단팥죽입니다. 매우 달더군요. 소금과 다시마가 나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다 먹지를 못했네요. 야생 동백꽃이라는 이름의 화과자와 맛차 일종의 예술작품처럼 나왔습니다. 아마도 맛은 평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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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에의 라멘 하나사카

kakki ramen hanasaka전날 달려줬으니 해장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라멘집이나 가볼까 했는데, 유명한 라멘집이 11시에나 열기에 아침에 좀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일본까지 왔는데 라멘을 안먹고 갈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교자 라멘집의 정석이죠. 일본에서 교자와 맥주를 안파는 라멘집은 인기가 없습니다. 이 집도 맛있게 잘하더군요. 미소 라멘 토핑도 맛있지만, 국물이 끝내줍니다. 해장엔 왔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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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에의 우나기집 오하카야

unagi restaurant ohakaya식신원정대가 모처럼 일본에 왔으니 대표음식인 장어/소바/스시/라멘은 먹어줘야 겠지요. 그래서 둘째 날 아침은 장어집으로 정했습니다. 2단으로 겹쳐진 장어 덮밥 이 집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가 아닐까 합니다. 장어덮밥안쪽에 장어가 들어있는 구조인데, 원없이 장어를 먹을 수 있습니다. 장어가 터프하게 구워져있는 것도 이 집의 특징이지요. 이정도 수준의 장어는 사실 아무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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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아키시마

akishima, first grade izakaya제가 이 동네에서 먹어본 집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집을 한 곳꼽으라면 주저없이 이 집을 선택하겠습니다. 그만큼 대단한 맛집이고, 가격도 싸지 않은 집입니다. 기대감에 가득차서 6시반 부근부터 카운터에 앉아서 이것 저것 주문해봤습니다. 사시미 모리아와세 어제의 타마와 비교해 보면 두껍게 썰려있습니다. 씹는 맛이 극대화 된 사시미입니다. 이제 선도는 언급하기도 귀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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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간 대게의 마츠야

matsuya for crab둘째날부터는 제대로 멤버를 구성해 달렸습니다. 한테이블 4명이 되어야 한 집에 가서 뭔가 제대로 먹어줄수 있는 법이니까요. 한국에서 오신 신규 멤버를 공항에서 픽업후 점심 먹으러 바로 달린 곳이 이 동네에서 대게가 유명한 마츠야 입니다. 여러번 포스팅해서 다시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만.. 기록차원에서 남깁니다. 일단 술먼저.. 치요무스비라는 사카이미나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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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에의 해산물 이자카야 타마

izakaya tama하즈미야가 미약한 스타터였다면, 타마야 말로 이번 미식 번개의 진정한 시작이였습니다. 타마는 마츠에의 토혼쵸에 있고, 주로 이 동네에서도 잘나간다는 미식가들이 단골입니다. 직접 어선을 운영하고 있고, 단골들에겐 맛있는 생선이 들어올때 연락을 준다고도 하더군요. 이런 컨셉의 집이 맛이 없을리 없지요. 오도오시 매번 올때마다 바뀌는걸 보면 나름 신경써서 준비한 듯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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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에의 중화요리 파파츄보

papachubo연말연시, 몇몇 한국 분들과 모임을 갖기 위해 파파츄보에 예약을 넣었습니다. 일본에서 가끔 매운게 땡길땐 한국식 야키니쿠집에 가는 것보다 사천식 중국집에 가는게 훨씬 나은 선택입니다. 아무래도 일본 한식이란게 일본 사람 입맞에 맞게 튜닝이 되어있으니까요. 나베에 들어갈 재료들 매운 나베를 부탁했습니다. 샤부샤부 해 먹을 소고기 질도 괜찮고 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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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에의 이자카야 타마

izakaya tama타마는 어업을 하는 형제가 운영하는 이자카야로 좋은 재료가 들어온다고 해서 날잡아서 가봤습니다. 바닷가 근처에 있는 동네의 장점이죠. 맛을 제대로 아는 분들이 재료를 수급하고 요리를 하는 집이 맛이 없을 리가 없지요. 오도오시 곤약을 살짝 매운소스에 야키소바처럼 볶은 것인데, 자극적이기도하고 약간 포만감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달리기 전 맥주 안주로 가볍게 몸푸는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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