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이 가기전에 막국수를 한번 먹어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도저히 강원도 고성까지 갈 여력이 없더군요. 그래서 찾아간 곳이 방화동의 고성막국수입니다. 의외로 9호선을 타고 가니 그다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빠르긴 빠르더군요.
수육 소자
수육이 맛있다는 소문은 체크했는데, 정말 맛있네요. 왠만한 냉면 전문점 만큼 잘하더군요.
반찬
심플하지만, 냉면에 비해선 많은 편이죠.
백김치
수육을 싸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맛있네요.
비빔막국수
제가 시켜봤는데, 소스가 있는 것말곤 차이점을 찾을수가 없더군요.
동치미 국물
시원한데 톡쏘진 않더군요. 단 맛이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막국수
동치미 국물을 부어서 후루룩하고 먹었습니다. 순면이라더니 그런거 같긴하더군요. 맛도 괜찮긴 했지만, 같은 면 종류라면 저는 역시 평양냉면이 더 맞는 것같습니다. 수육도 맛있고 하니 이 주변 사시는 분들은 찾아가도 좋겠지만, 저는 길도 멀어서 다시 갈 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