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봄 바베큐 포스팅을 하려니 좀 민망하네요 ^_^ 어찌되었건 올해도 어김없이 봄 바베큐시즌이 돌아왔기에 몇몇 멤버들이 모여 바베큐를 진행했습니다.
드라이 에이징 소고기
부여의 서동한우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고기라고 하더군요. 드라이 에이징이라서인지 육즙이 주르르 하지는 않았지만, 숙성에 따른 감칠 맛이 느껴지더군요.
제주산 돼지고기
바베큐때는 다양한 고기를 맛보는 즐거움이 있지요~
주류협찬
이날 주류 협찬이 매우 많아서 마시느라 힘들었습니다. 낮부터 싱글몰트를 마시는 날은 담날까지 정신이 없더라는..
준비된 음료수들
산토리도 있었고 화이트 와인도 있었습니다. 녹x님이 가져오신 냉이술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쭈꾸미
제철 쭈꾸미를 사오셨더군요. 제가 재료 준비를 도와드리지 못해서 죄송할 뿐이라는..
관자
마리네이드 되어있을 줄이야. 준비가 정말 철저하신 분들입니다.
샐러드바
샐러드도 푸짐합니다. 일반 바베큐에선 거의 손질 안한 고기나 야채를 통채로 굽고 끝나는데, 미식 바베큐는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시작은 쭈꾸미부터
샤부샤부나 익혀서 먹다가 바베큐로 먹으니 색다른 맛이네요. 이쯤에서 에노테카에서 사온 화이트 와인을 한잔 땄는데, 사진이 없..
숙성 고기
열심히 구워서 먹었습니다.
돼지고기
고기 종류도 바꿔가며
어두워진 후에
아침부터 시작했는데, 얼마 시간이 지난것 같지도 않았는데 날이 저무네요. 즐거운 시간은 금방 지나갑니다.
이날 먹고 마신게 한 둘이 아닌데 지금 와서 보니 사진 찍은게 별로 없습니다. 다른 분 포스팅을 보고 아.. 이랬구나 하고 짐작만 할 뿐이죠. 밀린 포스팅도 많고 그동안 정신없이 살다보니 매우 부실한 포스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마 50몇개 정도 이런 포스팅이 계속 될 듯한데, 혹시라도 읽기 귀찮으신 분은 그냥 스킵하셔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