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왔으니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위주로 플랜을 잡았는데, 두모악 갤러리를 빼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성산일출봉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후 두모악으로 달려갔습니다.
정문
폐교였다는 듯하네요. 앞은 정원이, 뒤편은 작은 카페건물이 있더군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깜놀했습니다.
실내
같은 곳을 여러날에 걸쳐 찍은 사진이 전시되어있더군요. 안타깝게도 제가 감동받은 사진은 이날 전시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맘에 드는 사진을 보려면 운이 필요한가 보더군요.
뒷뜰
잘 꾸며놨습니다.
뒷뜰의 돌장식
렌트카만 타고 다니니 몰랐는데, 김영갑 갤러리에는 의외로 여성 단체 관람객분들이 많더군요.
앞 정원
큰 공간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습니다.
조각
모노노케 히메가 생각났다는..
앞정원
관리가 비교적 잘되어있더군요. 사진에 보면 밤꽃이 피어있는게 보이네요.
입구 부근
사진집이라도 살까 했는데, 딱히 맘에드는게 없더라구요. 가운데가 펼쳐지는 형식의 대형 사진집이 있었으면 비싸더라도 살려고 했는데, 그런 컨셉만 없었다는.. 입장권대신 받은 엽서만 들고 이동했습니다.
카페 오름 Jeju
두모악 갤러리의 바로 앞에 카페가 있길래 신기해서 들어가봤습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아기자기하네요.
메뉴판
일본식으로 두툼하게 튀겨져 나오는 흑돼지 돈까스가 땡겼는데, 곧 밥먹으러 가야해서 시도를 못해봤네요.
실내입니다.
감귤차와 카페 라테
이 집은 민트와는 달리 제대로 된 커피가 나온다고 하네요. 감귤차는 유자차 처럼 달콤해서 감기에 좋을 듯했습니다. 카페에서 조금 쉬고는 바로 서귀포로 저녁을 먹으러 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