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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하마마츠 여행

간만의 연휴에, 라고는 하지만 일본은 연휴가 많죠. 거의 매달 있는 듯.. 암튼 연휴를 맞이하여 시즈오카에 일이 있어서 방문합니다.

날씨가 좀 흐리네요.

고속도로가 꽉막혀서 가는데 한 8시간쯤 걸린 듯합니다. 젝일..

고속도로 휴게소

가다보니 식사시간이 되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요즘 일본 휴게소는 장난아니더군요. 왠만한 관광지 수준입니다. 먹을데도 많고 볼거리도 있고 쉴곳도 있습니다. 한국 고속도로는 언제 이렇게 될까요.. 언젠간 따라하겠죠..

지역 와규로 만든 햄버그 스테이크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독특한 메뉴로 골라봤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주문이 많이 밀려있더군요. 거의 30분 이상 기다린 듯합니다. 갈길도 먼데 딴데서 먹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햄버그 세트

괜찮은 구성입니다. 내부도 깔끔했고 가격도 안비쌌습니다. 연휴인게 문제인거겠죠..

무사히 시즈오카에 도착했는데, 첫날은 너무 피곤해서 아무데도 못가고 그냥 일찍 잤습니다.

스가키야

둘째날 쇼핑몰에 갔는데, 이런 집이 있더군요. 나고야를 중심으로 유명한 라멘 체인점인듯합니다. 라멘 290엔, 소프트아이스크림이 100엔정도 했는데,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놀라운 가격입니다.

라멘

이정도면 그럭저럭 괜찮은 맛이네요.

킬페봉

하마마츠 시내로 나왔는데, 킬페봉이 보입니다.

대충 이런 케익을 사봤습니다.

킬페봉이 원래 시즈오카에서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긴자나 스카이트리 지점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더군요.

저녁엔 우오아라라는 로컬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오토오시

새우 머리 튀김입니다. 맥주를 시키니 나오네요.

우나기 시로야키

요즘 우나기가 많이 비싸져서 먹으려면 부담이 많이 가는게 사실이죠. 이 집이 우나기도 괜찮게 하는 듯합니다.

감자 사라다

괜찮네요.

에비텐동

왕새우가 가득한 텐동입니다. 신선한 새우를 바로 잡아서 만든거라 살이 달면서 탱글탱글합니다. 맛이 없을수가 없더군요.

사시미

정식을 시키면 같이 나오는 사시미인데 때깔 좋습니다.

우나기

정식에 같이 나오는 우나기입니다. 덕분에 정식 가격이 좀 비쌌네요.

텐동의 새우 확대샷

밥그릇에 가득합니다.

미소시루

메뉴는 평이하지만 괜찮은 맛집이더군요. 이날 나온 메뉴는 이 지역 특산이라고 하기엔 좀 평범한데, 여름이 계절 별미가 나오는 때가 아니여서 그런듯합니다. 다른 계절에 가면 지방색이 있는 요리도 맛볼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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