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 시즈오카의 하마마츠 지역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 몇개를 공유해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긴자 마네켄
최근에 새로 생긴 듯한데, 긴자 유명 와플집의 와플을 고속도로에서도 먹을수 있게 되었더군요. 마치 우리나라 휴게소의 호두과자처럼 반갑더군요. 한개사서 먹었는데 별미입니다.
시즈오카 오뎅
하마마츠 거리를 걷다가 지역행사에서 우연히 발견한 오뎅입니다. 고독한 미식가 드라마에 나와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잘되었네요.
한그릇에 500엔
시즈오카 오뎅은 진하게 졸여냈기에 국물이 거의 없고, 오뎅의 간도 센 편입니다. 안주나 반찬으로 먹기에 알맞더군요. 그 이외엔 일반 오뎅과 별 차이 없어보이긴 했는데, 쿠로한펜이라는 검은색의 묵같은걸 넣는게 다른 지역 오뎅과 좀 다릅니다. 술안주로 괜찮은 요리니까 제 입장에서는 괜찮은 요리더군요. 맘에 들었습니다.
랍스터 구이
하마마츠의 결혼식장에서 나온 음식인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일본의 결혼식은 분위기가 좀 다르더군요. 젊은 커플의 결혼식이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산슈안
저녁을 먹으러 하마마츠 온천지역의 소바집에 들렸습니다.
소바
그냥 저냥 괜찮더군요.
굴 후라이
날씨가 춥지않아 씨알이 작긴한데 맛있더군요. 하마마츠까지 왔는데 하마마츠 명물을 먹어줘야죠.
소프트 아이스크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후지산 부근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먹어봤습니다. 이 동네에서 우유도 나는 지라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생각보다 맛있더군요.
후지미야 소바
후지산 아래에 있는 동네의 야키소바입니다. B급 구루메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야키소바라 배도 고파서 사봤는데, 영 아니네요. 원래 후지미야 소바는 면이 더 굵고 소스가 입에 착 감겨야 하는데 고속도로에서 파는건 거의 이름만 따라한 짝퉁이더군요. 암튼 짧은 일정이지만 여행 잘 다녀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