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이해서 뭔가 외출을 하고 싶었는데, 어딜갈까하다가 그동안 가본적이 없었던 블루노트 도쿄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블루노트 도쿄에 간다는게 중요했기에 누구의 공연인가는 별로 생각안했는데, fourplay라는 나름 유명한 퓨전밴드의 내일 공연이 있었더군요. 아사쿠사에서 아오야마까지는 긴자선으로 한번에 갈수가 있어서 편했네요.
샌드위치
클럽이라 공연을 보면서 식사도 가능하다는게 장점인 듯합니다. 음식 수준도 높은 편이구요. 덕분에 공연볼때 들어가는 돈이 꽤 되긴하지만, 그래서 블루노트 도쿄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즈클럽이 될수 있었던 것이겠지요.
살라미와 생햄
괜찮은 수준인데, 좀 많이 시킨것도 같더군요. 23번지 카페에서도 많이 먹고 와서요.
자이터가이스트라는 맥주와 문라이트라는 샴페인 칵테일
맥주는 좀 쓴맛이였고, 문라이트도 좀 미묘한 맛이였네요.
공연장 내부
멋진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이 빠져나갈때쯤 찍었습니다.
포테이토 프라이
이 사진을 못찍어서 옆 테이블에 남은 걸 찍었습니다. 감자가 돌돌 말려있는데, 이게 적당히 짭짤한게 넘 맛있어서 끊임없이 먹게 되었네요. 맥도날드나 버거킹같은 데의 대충 나오는 프렌치프라이와는 격이 다르더군요. 전에 빌즈 오모테산도에서도 맛있는 포테이토를 먹었는데, 블루노트 도쿄는 한층 더 맛있더군요. 이런 맛있는 프렌치프라이가 세상에 존재하다니, 재즈 공연보다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