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달인에 에도마에 스시 전문점으로 소개되어 알게된 벤텐야마 미야코즈시에 다녀왔습니다. 에도마에하면 공들여서 준비하는 일본 전통의 스시인데, 이 집은 특히 점심의 싼 메뉴이외에는 날 생선을 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더군요. 과연 어떤 맛일지..
맥주
시원합니다.
가리
평범하네요
오토오시
참치를 조린 것인데 그냥저냥 먹을만 했습니다.
도미
살짝 익힌데다 간장을 발라서 내오네요. 흰살생선이라 그런지 맛이 무척 담백하더군요. 임팩트가 너무 없어서 좀 놀랐네요.
아까가이와 아까미 즈케
둘다 그냥 그랬습니다. 맛의 달인을 보고 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걸까요..
고하다, 도리가이
제철을 지난때라서인지 그냥 그냥입니다.
에비, 아지
에비는 단맛이 돌아서 맛이 있네요. 아지도 괜찮았구요.
아나고
아나고는 정말 극상의 맛이네요. 이렇게 부드럽게 부서지는 아나고는 탑클래스의 스시집이 아니면 맛볼수 없죠.
뭐였는지 기억이 잘..
이것도 마찬가지..
생각보다 확 뛰어난 맛의 스시는 별로 없더군요.
다마고
요것도 그냥 저냥..
칸표마키
전반적으로 가격에 비해 맛이 썩 좋지는 않더군요. 단골이 되면 메뉴가 좀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요. 이 집은 맛보다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시타마치 스시집 스타일의 손님 접대 표본을 보는 듯했네요. 오래오래 장수하는 가게로 남아있기를 빌겠습니다. 제가 다시 방문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