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구청역 부근에 괜찮은 케익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이 재밌는데 일품켘이라는 집입니다.
외관
아파트 단지 근처에 있습니다. 주변에 가족들/어린이들이 많이 보이던데, 그래서인지 왠지 건강에 좋을 것같은 웰빙 음식들을 파는 곳이 꽤 보이더군요.
디스플레이
뭐 가격도 그냥그냥 괜찮고 케익도 그냥그냥 괜찮아 보입니다. 전부 웰빙 유기농 재료를 썼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케익이 그렇게 화려해 보이진 않더라구요.
사자 라이온..
일품켘의 바로 주변에 있는 집인데, 이때는 어떤 곳인지 몰랐습니다. 지금은 세월호 사건때문에 무척 유명해졌지요. 입구부터 포스가 장난이 아닌데, 안에는 LP와 고가구들이 늘어서있더군요. 유기농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고 하는 것까진 얼핏 들었는데, 왜이리 부담가는 인테리어인지.. 유기농 재료를 쓴 브런치도 팔던데, 가격이 상당해서 더더욱 안으로 들어갈 마음이 안생기더라구요.
일품케익
이 집에서 가장 자신하는 메뉴던데, 달지 않고 견과류가 들어간 크림도 부드러워서 괜찮았습니다. 건강에 좋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파리바게트 케익보다야 건강에 좋겠죠. 하지만 음.. 뭐 자주 가고 싶을 정도는 아니였구요. 최근들어서 단골이 되고 싶은 집이 처음으로 생겼는데 이 정도 페이스라면 한달 후쯤이나 포스팅이 가능할 듯합니다.
블루베리 치즈케익
요것도 괜찮긴 했습니다.
아이들 혹은 가족들이 먹을 케익이라는 컨셉으로 생각하면 괜찮은 집임에 틀림없지만, 저로서는 좀 더 달고 고급스러운 케익이 맞는 듯합니다. 이런건 개인 취향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