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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윈도우 베이커리 컬렉션

제 7회 윈도우 베이커리 컬렉션이 있었습니다. 아는 가게도 있고 관심있는 가게도 있어서 다녀왔는데, 예전과는 달리 입장 티켓이 필요하더군요. 바빠서 못구할 것 같았는데 아는 분의 도움으로 겨우 구해서 갈수 있었습니다. 제가 인복이 좀 있나봅니다.

 

입구에서

예상대로 사람들이 많이 왔네요. 미리미리 줄서서 들어오길 잘 했습니다.

 

디저트리

따뜻한 강원도 고구마 크림스프, 라임바질 셔벗, 파베초콜렛. 멋진 코스 요리가 한접시에 나왔습니다. 디저트리 답더군요. 이 한접시만 먹어도 이날의 목표는 끝난거나 다름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눈에 띄는 타입은 아닌데 얼마전에 방문해서인지 점원분이 아는 척해주셔서 부끄부끄했었네요.

 

보테가 젤라토

강남에 새로 생긴 젤라토집이라고 하던데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국내에도 괜찮은 아이스크림/젤라토 집이 많이 늘었네요.

 

레미니스의 쿠키

일반적인 쿠키는 제가 별로 안좋아해서..

 

갸토 쇼콜라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밀갸토의 마들렌

타르트를 기대했지만… 뭐 괜찮았습니다. 언젠가 본점에 한번 찾아가야죠.

 

브래드랩의 홍차 케익과 빵

아는 분도 있어서인지 가장 열렬하게 환영받은 곳입니다. 빵이 다 맛있더군요. 바로 옆 부스의 올크팩의 크로와상도 조금 기대했는데, 제가 갔을때는 시식은 없더라구요.

 

피아프의 발로나 초콜렛

좋은 원료를 쓰시네요. 눈에 띄어서 찍어봤습니다.

 

피아프의 초콜렛

음.. 뭐.. 예전엔 좀더 화려했던것 같은데 방향성이 어찌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합과 피아프의 공동 시식

캬라멜에 떡을 마리아쥬했는데 재밌는 맛이였네요.

 

이번 윈도우 베이커리 컬렉션은디저트리만 맛보더라도 본전은 건지는 데다가 입장할때 상품같은것도 있어서 방문해서 손해볼 일은 없었습니다. 예전에 백화점에서 할때보다 방향성이 많이 바뀐것 같은데 그만큼 한국의 윈도우 베이커리 문화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앞으로 더욱 멋진 행사로 남기를 바랍니다.

 

 

윈도우베이커리 본 행사와는 별로 관계가 없는데, 오픈전에 입장 줄세우는데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입장 패턴에 따라 줄이 달랐는데, 이미 줄이 길어진 상태에서 다시 줄을 세우게 된거죠. 갑자기 줄을 바꿔야 한다고 해서 오픈 직전에 좀 혼란이 있었는데 곧 정상으로 돌아오긴 했습니다만 살짝 아쉽더군요.

윈도우베이커리가 있기 2주전쯤에 홍대에 나갔었는데, 갑자기 벌어진 노상 라이브때문에 길이 막힌적이 있었습니다. 길이 막혀서 좁은 길에서 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였는데 아무도 정리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몰려드는 사람들 덕에 진행을 못하는 차가 클락션을 빵빵대니 저같이 그냥 근처를 걷는 사람까지도 피해가 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전에는 판교 사고가 있었죠.

이런 일은 한국에서 일상 다반사이고 언제 어디서건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속한 사회의 일임에도 남이야기 하듯 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시민의식을 가지고 조금씩 양보하면 해결된다고 하던데 말도 안되는 소리죠. 무지한 시민들을 교육해서 무질서한 상황에도 올바른 방식으로 대처하게 하는게, 안전요원을 둬서 무질서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 일이니까요. 이벤트마다 각각 대응하는게 전 사회 구성원을 교육하는것보다 싼게 당연하죠. 그리고 안전요원을 두는 것도 그런 교육의 한 부분에 불과한 것이구요.

돈을 투자하고 시스템을 정비해서 이런 눈쌀찌푸리게 하는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면 좋겠지만, 한국 사회는 아직까지 그런식으로 돈을 쓰기를 주저하는 분위기니까 앞으로도 이런 문제는 계속 있겠죠. 복잡한 일에 말려들지 않으려면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엔 가지않는게 베스트가 아닐까합니다. 원래부터 히키코모리 기질이 다분한 저에게는 별로 어려운일도 아니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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