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하면 춘천인데, 역곡에 춘천보다 맛있는 닭갈비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역곡역 2번 출구를 나와서 직진하면 경인문고 옆에 있는 집인데, 평일 7시 부근에 갔는데 줄이 있어서 건너편 건물의 2호점에 가서 먹었습니다.
닭갈비 2인분
2인분 양이 꽤 됩니다. 닭고기인데다 기름이 많지 않은 부위라서 다른 고기처럼 3~4인분씩 먹기는 힘들더군요. 덕분에 엄청 저렴한 가격에 잘 먹었네요.
잘 구워서
양념이 잘되어있는데다 숯불로 구우니 맛있습니다. 껍질이 바삭한 것도 맘에 들었고요. 남은 뼈다귀도 잘 발라먹었고, 무나 깻잎같은 반찬도 고기랑 잘 맞더라구요.
비빔막국수
면의 메밀 함량이 낮긴한데 소스는 맛있더군요. 전반적으로 대단한 맛집은 아니지만 가성비는 탁월하고 그만큼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아저씨 맛집으로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