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섬에는 와이켈레 아울렛이라는 큰 아울렛이 하나 있긴한데, 입점한 브랜드중 맘에 드는게 많지 않기도 했고(콕찍어 말하자면 코치라는 브랜드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는), 또 멀어서 다녀오면 하루가 끝날거 같아서 근처에 있는 아울렛을 들리기로 했습니다.
노드스트롬 랙의 앞에서 찍은 사진
위치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서 약 500미터쯤 떨어진 ward center라는 곳입니다. 알라모아나도 넓은데다 버스 정류장의 반대편이라 한참을 걸어갔네요. 도저히 근처에 아울렛 비슷한게 없을 법한 곳에 있었습니다. 노드스트롬 랙은 알라모아나에 있는 노드스트롬 백화점의 전용 아울렛입니다. 그러니까 고급 백화점에 납품되는 상품의 재고처리를 하는 곳이죠. 물건이 좋을수밖에 없더군요. 가격은 아마도 와이켈레보다 비쌀 듯하지만, 직접 이용해보니 맘에 드는 상품이 정말 많더군요. 저는 브랜드를 잘몰라서 대중적인 브랜드로 골랐지만, 이야기 들어보니 일본 백화점에서 고가에 팔리는 최신 유행 브랜드도 다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노드스트롬 랙과 TJ maxx
지어진지 한달밖에 안됐다고 하더군요. 아울렛이라고 부르기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속은 알찼습니다. TJ maxx도 아웃렛이긴한데 이쪽은 좀더 저렴하고 현지인을 위한 분위기였습니다. 가격은 노드스트롬 랙보다 저렴하지만 동양인 사이즈의 옷같은건 구경하기도 힘들더군요.
길 건너편이 와드 센터
와드 센터도 의외로 재밌는 가게들이 많이 있는데, 알라모아나에 비해서 사람들이 너무 적더군요. 알라모아나에서 걸어서 이동하기 힘들기 때문에 차가 있는 현지인들이 아니면 가기 힘들어서겠죠.
이런 집도 있고..
겡끼 스시집과 이집의 분점이 정말 많더군요.
와드 센터 앞길
이 길을 따라서 주욱 가면 알라모아나도 나오고 와이키키도 나옵니다. 걷기가 좀 귀찮긴하지만 쇼핑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들려서 프라이드 치킨으로 점심을..
알라모아나에 쇼핑할게 있나 싶어서 다시 한바퀴 돌았는데, 별거 없더군요. 세일을 안하면 일본내 가격이랑 큰 차이가 없어서요. 대신에 친구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왕창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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