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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의 파티세리 겸 블랑제리 에뜨와르와 빵집 바켄

신사에 일이 있어서 근처를 지나가다가 예전에 롤케익을 팔던 곳이 빵집으로 바뀌어서 들어가봤습니다.

 

정문

예전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디저트카페인 라폼므 바로 아래입니다. 혹시나 해서 물어보니 라폼므처럼 비스윗온 계열이 맞다고 하네요. 라폼므는 2시부터 영업이라 가보고 싶어도 못가봤던 곳이죠. 비스윗온 셰프님이 디저트만 잘하시는 줄 알았더니 몇년동안 베이커리 기술도 익히셨다고 하네요.. 참고로 이 앞에 미스터 홈즈 베이커리가 생기는 등 가로수길에 빵집이 조금씩 늘어나는 중입니다.

 

그냥 봐도 내공이 장난아니더군요. 너무 맛있게 구워져서 안살수가 없었네요. 이렇게 충동구매는 시작되고..

 

뺑오 쇼콜라

크로와상 계열도 너무 잘하시네요. 뒤에 파네토네도 보입니다.

 

휘낭시에

강남에서 보기 힘든 수준입니다.

 

마들렌

가로수길에 이런 정통 구움과자를 하는 집이 생길 줄이야. 정말 깜놀입니다. 게다가 가격도 비싸지 않더군요.

 

케익

내공있어보이는 케익이네요. 가게는 작은데 취급하는 디저트 종류가 상당합니다. 이렇게 운영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내공이 장난 아니신듯하네요. 가로수길에 갈 일이 생길때마다 하나씩 사와야겠습니다.

 

근데 사실 이 날은 바켄에 가려던 길이였습니다. 결국 두 빵집에서 빵을 사게 되었네요. 바켄은 구스테이크 옆에 생긴 빵집인데 좀 어둡고 클럽 분위기이고, 고 칼로리 위주의 빵을 팔더군요.

 

바켄의 베이컨 치즈 빵

이렇게 칼로리가 높으면 맛이 없을수가 없죠. 에뜨와르가 프랑스식이라면 바켄은 미국식이랄까요. 전혀 개성이 다른 집이니 바로 옆에서 영업을 한다고해도 찾는 층이 겹치지 않겠더군요.

 

다양한 빵들

 

다양한 빵들

프렌치 스타일 빵만 먹다보면 다른 스타일도 땡기게 마련입니다. 그 동안 얌전한 빵을 많이 먹었으니 가끔은 바켄같은 스타일도 괜찮네요. 자주는 힘들 듯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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