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아니게 일때문에 몇달동안 컵라면 생활을 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다 부질없는 짓이였다는.. 살빼려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인데.. 암튼 재밌는 컵라면이 많아서 소개해봅니다.

삿포로 파스타 델리 토마토소스

듀럼세몰리나 100%에 완숙 토마토를 사용한 파스타입니다. 컵라면의 느낌은 전혀 없고 거의 파스타의 맛이 나더군요.

카레메시

신기하게도 물만 부으면 비프 카레가 되는 카레메시입니다. 집에서 만든 카레랑 거의 같은 맛이 나더군요. 시리즈가 많은데 오리지날이 젤 맛있습니다.

츠타의 라멘

미슐랭받은 라멘집의 맛이라는데, 그냥 그냥 평범했습니다.

포카 삿뽀로의 짓쿠리 고토고토 곤가리 빵

스프에 빵이 들어있는데, 스프자체가 무척 진해서 잘 어울립니다. 특히 저는 호박스프가 맘에 들었다는..

닛신의 톰얌쿰 누들

톰얌쿰의 맛이 제대로더군요. 한국에서도 팬들이 많은 듯하네요.

에이스쿡의 와카메 라멘

미역이 가득한 라멘인데 자극이 많지 않아서 맛있더군요.

삿뽀로 이찌방 시오라멘

야채가 듬뿍이라 국물이 달더군요. 이쪽도 매우 훌륭한 완성도의 컵라면입니다.

에이스쿡의 부타키무치 라멘

의외로 한국적인 맛이 나는 컵라면이였습니다.

닛신의 에비긴

새우가 진한 컵라면입니다.

에이스쿡 타니타식당 누들 하루사메 단단면풍

저자극이고 칼로리도 적으면서 맛있더군요.

에이스쿡 소고기맛 포

에이스쿡의 베트남 공장에서 만들어서 현지의 맛과 거의 비슷하다고 하는데, 왠만한 쌀국수집보다 맛있더군요.

닛싱 돈베이

닛싱의 대표 컵라면 돈베이 시리즈는 전부 맛이 좋지만 그 중에서도 니쿠 우동과 카키아게 우동이 맛있더군요.

각 회사를 대표하는 메뉴들은 다들 그 나름 맛이 좋았습니다. 이번에 원없이 컵라면을 먹었기에 이제부턴 더이상 새로운 시도를 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살빼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