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고야가 영동시장으로 이전했는데 이번에 처음 방문했습니다. 이 집 단골에게 문의해본 결과 5만원짜리 오마카세가 좋다더군요. 그래서 시켜봤더니 구성이 좋았습니다. 강남에서 이 정도 하는데가 별로 없죠.
아나고야
석화와 기본 차림
내부
깔끔하고 넓습니다. 보라매공원에 있을때보다 좋네요.
시작은..
이거 먹고 효과를 좀 본거 같네요.
김포예주
훌륭하죠.
강굴과 이것저것..
거북손이 있어서 깜놀했네요.
보기보다 먹을 건 없습니다만..
구이도 하나
찌개도..
오징어 숙회
명란마요
타코
아나고
에비와 모찌두부
두부의 식감이 재밌더군요.
타코와사랑 비슷한 맛의 무언가..
안키모
소라
과메기
오마카세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근데 아직 끝이 아니라는..
이날의 위스키
제가 나고야 공항에서 사들고간 위스키입니다. 3년 숙성 위스키에 20년 원주를 섞었는데, 신슈의 코히간자쿠라를 이미지했다고 합니다. 마셔보니 아주 훌륭하더군요. 재패니즈 위스키의 파워를 느꼈다고나 할까요..
낙지 탕탕이
언제나 훌륭하네요.
더덕에 꿀 올린 것
디저트까지 나옵니다.
일반인이라면 이정도 먹고 기브업이겠지만, 이번 멤버는 미식멤버라서 장흥삼합을 추가로 2인분 시켰습니다.
삼합
4인분이 12만원에 2인분이 7만원인데, 엄청난 고기가 나와서 정말 2인분 맞냐고 다시 물어봤네요.
구워서..
잘 구워서..
삼합으로..
역시 삼합이네요. 아나고야의 대표메뉴답습니다. 양이 꽤 많아서 다 먹을까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JTBC가 항상 나오더라는..
요즘같은 시국에 매우 바람직합니다.
디저트도 꺼내서..
이날 정말 맛있게 잘 먹었네요. 강남의 명소로 부족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