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다시 한번 아나고야에 갔습니다. 위스키를 들고다니다보니 강남에서 코키지 싼 집은 여기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이번엔 새로 오픈한 3층에 올라갔는데 이미 만석인걸 보면 강남에서 아나고야의 인기를 실감하겠습니다.
오늘의 위스키
산지는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열었네요. 바닐라향이 강한 부드러운 맛의 위스키인데, 달거나 피트향이 자극적이거나 하지는 않아서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뭐.. 이런 위스키는 천천히 변화를 느껴야 하는데, 딴 날 다 마시니 진면목을 알수가 없는..
반찬
반찬
거북손
뭐.. 맛은 별거 없습니다만.. 먹을때 물이 많이 튀니 주의해야합니다.
오마카세 상차림
워낙 짧은 텀에 방문한지라 지난 번과 별 차이는 없습니다.
오징어 통찜
이 진한 오징어 내장은 한국에서 밖에 먹을수 없는 것일까요.. 일본에서 판다는 곳을 본 적이 없다는.. 직접 잡아서 요리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아보카도 구이
육회
가리비
전에는 안나온 가리비가 나왔네요. 겨울이라서인지 살이 달더군요.
볶음밥
먹을만 합니다.
부시리였던가..
암튼 잘 먹었습니다.
룸이 생겨서 모임하기는 더 좋아졌습니다. 연말연시인것도 있겠지만 손님들이 가득찬 걸보면 그 동안 강남에 이런 컨셉의 집이 없었다는 거겠죠. 앞으로 계속 잘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