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의 초이닷이 청담에 생긴지는 좀 된거 같은데, 운 좋게 다녀왔습니다. 나이가 드니 무슨 일이 안생기면 식당에 가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차림
센스가 남다르네요.
어뮤즈 부쉬
가을차, 맑은 버섯탕, 닭완자
요렇게 먹습니다.
버섯향도 진하고 스타터로 괜찮네요.
빵
샴페인
굴과 초고추장
굴튀김, 고추장 아이스크림, 딸기
완성
뭔가 신기한 비주얼인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이런 창의적인 음식이 나오니 모던한식이 프렌치보다 더 재밌습니다.
완두콩
완두콩 새우완자
스프가 들어갑니다.
연출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입니다만, 맛도 좋으니 불만은 없습니다.
낙엽
포타벨라 버섯, 가리비, 버섯거품, 튀긴케일
기대 이상으로 퀄리티가 괜찮네요. 셰프님이 주방에서 음식에 신경을 쓰신다고 하더니 그만큼 괜찮은 요리가 나오는 듯합니다.
아마도 간장게장
카펠리니, 간장게장, 깻잎, 김
메뉴에 나온거랑 디스플레이가 많이 달라서 놀라게 되더군요. 연출 쩝니다.
갈치찜
갈치, 무조림, 치즈에스푸마, 송어알
계속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한식이라 익숙한 맛인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되겠죠.
입가심용 차
메인이 나오기전에 입가심 용입니다. 중간에 갑자기 차가 나올줄은 몰랐네요
양갈비
구운 솜씨가 좋네요.
랍스터
겨울왕국
디저트도 이쁘네요
군밤
차
쁘띠뿌르
맛과 연출에 부족함이 없더군요. 국내에서 이정도 리즈너블한 가격에 이정도 맛인 식당이 별로 생각안나는걸 보면 이 집이 밤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로 꽉 차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이 집의 유일한 문제는 입구찾기가 쉽지 않은게 아닐까 하는데.. 그 이외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잘 부탁하면 셰프님과 투샷도 찍을수 있다는..